요르단: 요르단 가정 61% 컴퓨터 보유
7월5일 <요르단타임즈>: 요르단 가정 61% 컴퓨터 갖고 있어
요르단 가정의 61%는 개인용 컴퓨터(PC)나 노트북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발표된 연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컴퓨터를 소유한 가정의 35%는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요르단 통계청과 정보통신기술부가 실시한 조사에서 2010년 컴퓨터를 보유한 가정은 55%였다.
요르단 왕국의 3340가구를 대표 표본집단으로 한 연구조사에서 도시 가구의 44%, 농촌지역 가구의 31%가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2011요르단가구IT기기이용현황’에 따르면 요르단 가정의 절반 이상은 여전히 컴퓨터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으며 40%는 이를 구입할 여력이 없다고 답했다.
한편 개인용 컴퓨터나 노트북 컴퓨터를 소유한 사람들의 89%는 개인적인 목적으로, 15.9%는 일과 관련된 이유로 컴퓨터를 사용한다고 답했다.
인터넷 이용과 관련해 64%가 매일 집에서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이중 3분의 2는 이메일 계정을 갖고 있다고 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요르단 가정이 매달 휴대폰 사용에 지출하는 비용은 22 요르단 달러이며, 인터넷 사용에는 17.7 요르단 달러를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계사인 아흐메드 알 셰이크는 “어떤 종류이든 컴퓨터를 소유하는 것은 중요하다”며 “나는 일터에서도 컴퓨터를 사용하고 집에서도 매일 몇 시간씩 노트북을 사용한다”고 말했다.
세 아이의 아버지인 지아드 알 케스와니 역시 컴퓨터의 필요성에 대해 동의했다.
시민 하이 나잘은 “나는 컴퓨터를 사용할 줄 모르지만 내 아이들은 이를 다룰 줄 안다. 아이들은 나에게 여러 번 컴퓨터를 사달라고 했고 나는 최근 아이들에게 컴퓨터 하나를 사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여덟살 난 아들과 여섯살 난 딸은 컴퓨터 게임을 즐긴다. 현재는 내가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이 없지만 앞으로는 생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공식집계에 따르면 요르단 인터넷 보급률은 53%, 휴대폰 보급률은 123%에 달한다.
최선화 기자?sun@theasian.as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