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근사한 한끼’ 프리미엄 이색 선물세트 인기

<사진=현대백화점>

캐비아·트러플 등 프리미엄 식재료를 찾는 고객이 늘며 다양한 이색 선물세트
그로서리부터 신선식품까지 … “변화하는 트렌드와 새로운 고객 수요에 맞춰 선물세트 구성”

현대백화점이 설 연휴를 앞두고 선보인 캐비아·트러플 등 프리미엄 이색 선물세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작은 사치로 심리적 만족감을 얻는 ‘스몰 럭셔리(작은 사치)’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명절 기간 지인들과 근사한 한끼를 즐기거나 선물하고자 하는 수요가 늘고 있어서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설 선물세트 판매 기간(1/2~31) 매출을 분석한 결과 프리미엄 그로서리 선물세트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1.8% 신장했다고 1일 밝혔다.

대표 상품으로는 프랑스 프리미엄 캐비아 전문 브랜드 카비아리의 ‘카비아리 캐비아 크리스탈'(14만 1,000원), 1920년부터 100여 년간 4대에 걸쳐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역에서 채집한 상품을 선보이는 트러플 명가 사비니 ‘타르투피 베스트 상품 세트'(13만 9,000원), 스웨덴 명품 암염솔트 전문 브랜드 리브솔트의 ‘키친 콜렉티브 에디션'(9만 9,000원) 등이 있다.

이번 그로서리 선물세트의 인기는 다양한 프리미엄 상품을 묶어 판매한 점이 주효했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이탈리(EATALY)’에서는 세계 최대 트러플 업체 얼바니 그룹의 제품을 다양하게 구성해 트러플의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이탈리(EATALY) 스페셜 트러플 세트'(24만 3,000원)를 선보인다. 또한, 이탈리아에서 최초로 지켜야 할 국가 문화유산에 선정된 레스토랑 ‘치프리아니’에서는 이탈리아 전통 생산 방식을 고집해 만든 파스타 재료들로 구성된 ‘치프라이니 제노베제 페스토 기프트 박스'(15만원)를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스몰 럭셔리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프리미엄 식재료를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명절 기간 지인들과 함께 홈파티를 여는 경우가 많아 이색 메뉴를 고민하는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종류의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현대백화점은 함께 곁들일 수 있는 프리미엄 주류와 그로서리도 선보인다. 최고급 샴페인의 대명사인 ‘돔 페리뇽 P1′(47만 3,000원), 스코틀랜드의 유명 블렌디드 위스키 ‘발렌타인 21년'(29만 9,000원), 다양한 치즈 그로서리를 세트로 구성한 ‘구르메 에오 카나페 파티팩 세트'(11만원) 등이 대표적이다.

이밖에도, 특별히 엄선한 프리미엄 신선식품을 판매한다. 대표 상품은 두꺼운 크기로 살이 많아 구이용으로 적합한 ‘블랙타이거 왕새우'(2.1kg, 28만원), 직접 조리해 가족들과 함께 먹기 좋은 ‘활(活) 킹크랩'(38만원)과 ‘활(活) 랍스터·전복 매(梅)'(35만원) 등이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변화하는 명절 선물 트렌드와 새로운 고객의 수요에 맞춰 최고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취향을 고려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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