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표권 소송 애플, 中 기업에 6000만 불 지급

2일(현지시각)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한 애플 매장 아이패드2 모니터에 최근 문제가 됐던 아이패드 상표권의 판결에 대한 뉴스가 흘러나오고 있다. 애플은 미화 6000만 달러(한화 686억 원)를 중국 기업 ‘프로뷰 테크놀러지(Proview Technology)’에 지급하고 소송을 마무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애플은 지난 2009년 선전 프로뷰의 모기업으로부터 5만5000달러를 주고 아이패드 상표권을 사들였다고 주장했으나 프로뷰는 중국 내 상표권 소유를 주장하며 상표권 침해를 이유로 법원에 제소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12월 공판에서 법원은 선전 프로뷰의 손을 들어줬고 중국 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아이패드에 대한 판매금지와 압류 처분을 내린 바 있다. <신화사/Long Wei>

news@theasian.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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