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시리아의 전투기 격추 국제 공해 안에서 일어나
7월2일 <후리예트데일리뉴스>: 시리아의 전투기 격추 국제 공해 안에서 일어나
에르도안 총리는 터키 군부에 이어 시리아에 의한 터키 전투기 격추가 시리아 영해 근처에서 일어났다는 미국 일간지들의 주장에 대해 잘못됐다며 불만을 표했다.
터키 에르도안 총리는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는 편중됐으며 미국선거철을 맞아 한쪽으로 치우쳐 있다”고 밝혔다.
에르도안 총리는 월스트리트저널이 한 고위 미국방부 관계자를 인용 ’22일 시리아에 의해 격추된 터키 전투기는 시리아 상공 내에서 격추됐다’고 한 최근 주장에 대해 “이야기의 출처를 감추는 것은 비겁하다. 그들은 거짓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지역언론들이 터키 당국과 외무부등의 발표는 외면한 채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를 받아썼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는 미국선거철을 앞두고 반오바마 기류에서 나온 것”이라며 야당지도자 케말 킬릭다로글루에 대해선 터키 대신 시리아 바스 정권과 이스라엘을 편든다며 비판했다.
한편 터키는 시리아의 터키 전투기 격추가 국제적인 공해안에서 일어났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시리아는 100미터 고도로 날던 전투기가 시리아 상공에서 대공포 공격을 받은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최선화 기자? sun@theasian.as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