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멸종위기 반려나무 나눔캠페인’ 전개
희망 임직원 대상 제주 지역 희귀 수목과 DIY 키트 전달
트리플래닛, 함께일하는재단과 생물다양성 보전과 회복 위한 노력 앞장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eKD(eco-friendly Kwang Dong) 멸종위기 반려나무 나눔캠페인’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 인증을 기념해 제주지역의 생물다양성 보전에 동참한다는 취지다.
이번 캠페인은 광동제약과 환경보전 소셜벤처 트리플래닛, 함께일하는재단이 함께하는 생물다양성 보호 캠페인으로, 제주 지역에 자생했으나 현재는 멸종위기를 맞은 수목들을 복원하는 것을 목표로 묘목과 생장에 필요한 DIY 키트를 배부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광동제약은 제주지역을 비롯한 환경 위기 극복에 일조하기 위해 매년 다양한 행사를 전개하고 있다.
주최측이 제공한 DIY 키트는 묘목과 화분, 화분 클리너와 흙, 분갈이 설명서 등 묘목을 안전하게 키울 수 있는 기본 물품으로 구성돼 있다. 전달된 묘목은 ‘파초일엽’과 ‘나도풍란’ 2종 중 하나로, 각각 멸종위기 야생식물 2급, 1급으로 지정된 희귀 식물이다. 광동제약은 이날 임직원들에게 배분된 반려나무의 수량과 동일한 개수의 DIY 키트를 아동복지기관에 기부했다.
참여자들은 캠페인 전용 웹페이지를 통해 멸종위기 반려나무와 생물다양성의 중요성, 수목 정보와 분갈이 방법 등에 대한 영상을 시청했으며, 완성된 화분의 이미지를 인증하는 사내 이벤트에도 참가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제주 지역 생물다양성 복원과 보전에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앞으로도 광동제약은 친환경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광동제약은 지난해 7월 ISO 14001 인증을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획득했으며, 최근에는 광동제약 본사와 공장, 연구소 등 사업장을 대상으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약 4년간의 온실가스 배출량(SCOPE1,2)을 국제표준 ISO 14064 기준에 따라 검증받는 등 환경경영 관련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