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가뭄 특별 대책위원회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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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정부가 극심한 가뭄으로 농사를 망친 농부들에게 건조식량을 배급하기로 했다고 스리랑카 <데일리 뉴스>가 29일 보도했다.

28일 콜롬보에서 열린 언론브리핑에 따르면 재난관리장관인 마힌다 아마라위라는 “건조 식량은 정부가 농민들의 가뭄 피해를 조사한 정보를 기반으로 배분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마힌다 라자팍사 대통령은 가뭄대책 특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가뭄피해 농민 구제를 위한 지속적인 조사를 실시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야당 역시 다양한 가뭄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으며, 가뭄은 대통령이나 정부의 문제가 아니라 자연재해임을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야당 의원들은 선거를 앞두고 가뭄을 정치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마힌다 장관은 “지속되는 가뭄으로 특히 북쪽지방 농민들이 삶의 기반을 잃었다. 비가 거의 오지 않아 저수지 담수량은 크게 줄었고, 전력난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소혜 기자?fristar@theasian.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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