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수도에서 한국시 낭송…전통춤 공연도
9명의 시인들이 함께 모였다. 세종시마루, 글로벌 시낭송, 디카시 모임, 시인협회 등에서 각각 활동하고 있는 시인들이다. 이들은 주로 대전과 세종에서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
이들이 11월 19~22일 라오스로 날아가 시낭송 등 두차례 공연을 펼친다. 20일 오후 6시 Senglao Cafe 야외공연장에서 라오스국립대 한국어학과 교수, 학생들을 초청, <시의 향기> 시집 기증식과 시낭송 및 한국 춤 등 공연을 펼친다. 또 이튿날인 21일엔 오전 9시30분부터 라오코리아대학에서 시낭송과 함께 공연을 한다.
시인들은 이번 행사를 위해 3편씩 작품을 내 라오스어로 번역했다. 한국 시인들 가운데 최초로 라오스 언어로 된 시집 <시의 향기>를 출간했다.
번역은 라오코리아대학 한국어학과의 도움으로 완성됐다. 이번 행사는 한국문학번역원 국제교류 사업에 선정돼 세계 각국에 널리 전해질 예정이다.
한편 오충 시인 등 참여시인들은 그동안 라오스 학생들에게 줌을 통해 한국시 낭송을 교육, 오는 라오스 공연무대에서 학생들이 한국 시인들과 함께 시낭송을 함께 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기타, 색소폰 연주자와 한국전통 춤꾼들로 동행해 볼거리 들을거리가 풍부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