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 포장김치 판매량, 코로나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올해 ‘종가 포장김치’ 판매량, 코로나 이전 19년 대비 18.1% 증가, 22년 제외 매년 성장
코로나 기간 ‘거리 두기’로 김장 줄어든 영향, 김장 담그던 5060연령대가 포장김치 큰 손
“올해 종가 김치 판매량 3,300톤 예상, 종가와 협업해 연중 최저가 수준에 판매한 덕분”
김장김치 떨어지는 10월 초, 중순 맞춰 10/13(금) ‘종가’ 특집 진행, 앱 할인 등 혜택 제공
코로나 이후 홈쇼핑에서 포장 김치 판매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 기간 중 거리 두기 영향으로 김장이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된다.
GS샵이 지난 19년부터 올해 9월까지 TV홈쇼핑을 통해 판매된 ‘종가 포기김치’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배추 파동이 있었던 22년을 제외하고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유행 전인 19년 1월부터 9월까지 GS샵 TV홈쇼핑에서 판매된 ‘종가 포기김치’는 21만 5천 건이었으나 코로나가 시작된 20년 같은 기간에는 11.1% 증가한 23만 9천 건, 21년에는 3.6% 증가한 24만 8천 건 판매됐다.
22년 같은 기간에는 배추 파동 영향으로 판매량이 약 5.3% 정도 감소했으나 올해 1~9월에는 약 25만 4천 건이 판매돼 전년비 8.4% 증가했다. 코로나 이전인 19년과 엔데믹 국면의 올해를 비교하면 코로나를 거치면서 4년 만에 18.1%가 증가한 것이다.
백진호 GS샵 푸드팀 MD는 코로나 기간 중 포장김치 판매 증가한 배경으로 ‘거리 두기’를 꼽았다. 사람들이 모여서 김장 담그는 것이 어려워지면서 자연스럽게 포장김치 수요가 늘어났다는 것이다.
포장김치 구매 고객 연령대가 50~60대에 집중돼 있는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 30~40대 소비자들에 비해 김장을 담그는 것이 익숙한 50~60대가 포장 김치의 가장 큰 손인 것은 그만큼 김장하는 집이 줄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 밖에 1~2인 가구가 늘고 묵은 김치 보다 새김치를 선호하는 점도 포장김치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주요 배경으로 보고 있다.
GS샵은 10월 초, 중순에 김장 김치가 떨어지면서 포장김치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점을 감안해 13일(금) ‘종가’ 특집을 실시한다. 10월 한 달간 진행하는 ‘상상초월 브랜드 릴레이’ 행사 일환이다. GS샵은 이날 TV홈쇼핑, 데이터 홈쇼핑,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등을 통해 종가 포기김치, 태양초 김치, 별미김치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앱 주문 시 3천 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박경호 GS샵 푸드팀장은 “9월까지 판매 추이를 볼 때 올해 종가 포장김치 주문은 처음으로 30만 건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무게로는 약 3,300톤에 해당하는 양으로 종가와 안정적 협력관계를 통해 연중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하고 있는 덕분이다”라며 “김치 구매 계획이 있다면 13일 다양한 김치를 좋은 혜택으로 준비한 만큼 꼭 이용해 보시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