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천개의 아이디어’, 청년정책 시민 관심 높여

<사진=순천시청>

청년 문화와 복지 정책 120여 건 발굴…우수제안 선정하여 정책으로 반영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청년 문화와 복지 정책’을 주제로 진행했던 ‘천(天)개의 아이디어’ 특별 이벤트 당첨자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달 19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진행된 이번 이벤트는 ‘청년정책114’ (www.suncheon.go.kr/youth/) 내 청년특화 정책제안 창구인 ‘천(天)개의 아이디어’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접속하여 청년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함으로써 시와 청년이 소통하는 참여문화를 유도하고자 기획됐다.

이벤트 기간 중 59명이 120여 건의 아이디어를 제안했으며, 내부평가를 거쳐 최우수 제안자 1명, 우수 제안자 1명, 가장 많은 아이디어 제안자 1명, 추첨으로 10명이 당첨자로 선정됐다.

최우수 제안으로는 ▲농번기에 농촌 일손돕기 후 일당 대신 청년 포인트 지급하는 아이디어가 선정되었으며, 우수 제안에는 ▲순천시 청년통합플랫폼 ‘청년정책114’가 청년공동체 구성원을 모을 수 있는 창구 역할을 수행하는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이외에도 ▲농촌지역으로 청년을 유입시키는 방안 ▲은둔형 외톨이 청년을 위한 사회복귀 지원 ▲도서 구입 인증 및 독서 후기 작성 시 도서 구입이 가능한 마일리지 적립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발굴됐다.

이번에 제시된 아이디어는 해당부서의 실행 가능성 검토 후 구체적인 실행계획 수립을 거쳐 정책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한편, 시는 9월 중에 청년의 날을 기념하여 ‘순천 청년들이 원하는 공간, 즐기고 싶은 문화’를 주제로 이벤트를 운영하고, 이후에도 정기적으로 ‘천(天)개의 아이디어’이벤트를 통해 청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할 계획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순천 청년의 행복한 삶을 위한 이번 이벤트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이벤트 기간 외에도 청년의 욕구 반영과 참신함이 더해진 창의적이고 실효성 있는 청년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누구나 부담 없이 아이디어를 제안해 주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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