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핵협상 결렬···내달 이스탄불서 실무회담

이란과 서방 6개국간의 모스크바 핵협상이 별다른 성과없이 끝났다.

19일과 20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핵협상에서 이란과 P5+1(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5개국과 독일)은 다음달 3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전문가 실무회담을 열기로 합의했다.

모스크바 3차 핵협상은 지난 4월 이스탄불과 5월 바그다드에서 열린 1, 2차 협상에 이어 진행된 것으로 이번 협상에서 P5+1을 대표한 EU 외교정책 담당관 캐서린 애쉬튼은?”이란측 협상 대표인 사이드 자릴리와 계속 접촉할 것”이라고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핵협상 이전부터 서방 6개국은 이란이 20% 수준의 고농축 우라늄 생산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이란은 우라늄 농축은 이란의 보장된 권리이고 안보리 제재는 불법이라는 입장을 유지하며?줄다리기를 해왔다.

최선화 기자?sun@theasian.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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