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 작업치료과 김미림 졸업생 ‘아동발달연구소 설립의 꿈’ 이루다

작업치료과 김미림 졸업생 <사진=경복대학교>

김미림 졸업생(작업치료과, 2014년 졸업)은 소아 작업치료분야 경력을 바탕으로 세라아동발달연구소를 설립해 발달장애 재활전문가의 꿈을 이뤄가고 있다.

그녀는 졸업후 소아 작업치료분야에서 일하면서 10년 뒤에 아동발달센터를 오픈하는게 꿈이었고 2020년 2월 세라아동발달연구소 설립으로 드디어 첫 번째 꿈을 이뤘다.

그녀는 꿈을 이루기 위해 쉬지 않고 경력개발 및 학업에 열중했다. 졸업 이후부터 쉬지 않고 발달장애인들의 유아기부터 성인기까지의 치료 과정을 이해하기 위해 다양한 기관에서의 경험을 쌓았다. 2014년 고양시장애인복지관에서 소아 작업치료 및 감각통합치료 업무를 시작으로 애화 특수학교 방과 후 그룹 감각통합치료 업무, 2015년 파주시큰나무어린이집 근무, 2017년 구로우리아이들병원 소아정신의학과 근무, 2018년 캣츠아동행동연구소를 경력을 통해 다양하고 수많은 케이스를 치료하며 임상 경험을 쌓았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발달장애인들의 성장과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2020년 세라아동발달연구소를 창업하여 어려움이 있었으나 그동안의 경험을 통해 잘 극복하고 지금은 안정기에 접어들었다고 귀띔했다. 그러나 그녀의 꿈은 아직도 진행형이다.

그녀의 큰 꿈은 영유아 발달장애 아동들이 성인기까지 자신의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안전한 울타리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그들의 일상생활교육 및 직업재활은 물론 부모들도 함께 할 수 있는 작업치료 교육시설을 꿈꾸고 있다.

그녀의 학창시절은 분주한 편이었다고 회상했다. 학업에 집중하면서 관련 자격증 취득은 물론 다양한 특수학교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경복대는 작업치료분야에서 유망한 학교로 산업체와 취업연계가 되는 학과 운영으로 현장실습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은 편이었다.. 특히 현장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스마트 실습센터를 구비하고 있으며, 전문적인 교수진 덕분에 질 높은 수업을 들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녀는 후배들을 위해 목표를 이루기 위해 무엇을 시작해야 하고 어떤 노력을 해야 할지 자신의 계획을 짜라고 조언했다. 그리고 작업치료사는 전문직종인 만큼 학업이 제일 우선순위이며, 어떤 분야, 어느 환자군들이 적성에 맞는지 진로에 대해 충분한 고민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학교에서 배운 지식이 없었다면 지금의 자신도 없었다며, 큰 꿈을 꾸게 해준 경복대에 대해 감사를 전했다. 그녀에게 경복대란 ‘인생의 첫 계단‘이라며 말을 맺었다.

한편 경복대 작업치료과는 최근 최신 기자재와 개방형 실습실을 갖춘 ‘첨단건강과학센터’를 개관했다. 의료계에서 진행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을 반영한 최신 트렌드인 로봇을 활용한 보행로봇과 상지로봇, 가상현실(VR)을 이용한 인지와 일상생활훈련 등 전공기초실습실을 구축해 최신 치료기술을 학습하고 실습할 수 있는 실무현장과 동일한 직무별 개방형 실습공간으로 구성했다. 이를 통해 수도권 최고의 작업치료분야 교육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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