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5일] 남북한, 6.15 남북공동성명 채택

2009년 예멘서 납치된 봉사활동 엄영선씨 피살

고 엄영선씨.

2009년 6월15일 예멘에서 봉사활동 중 납치된 엄영선씨가 피살됐다.

두 달 뒤면 귀국할 예정이었던 엄씨는 예멘의 사다에서 납치돼 테러범에 의해 잔인하게 살해됐다.

엄씨가 같은 해 8월에 귀국했다가 연말쯤 다시 터키로 가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었다는 내용이 알려지자 가족들은 오열했다.

2004년 6?남북 군사분계선 선전 도구 철거

2004년 6월15일 0시를 기해 남북은 군사분계선(MDL) 양측 지역에서 모든 선전활동을 전면 중지했다. 남측은 이날 밤 대북 확성기를 통한 <자유의 소리> 방송에서 “그동안 방송을 들어준 인민군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무궁한 행운을 빕니다”라는 내용을 끝으로 확성기를 껐다. 1962년 첫 방송이 시작된 지 42년 만이다.

북측의 선전·방송활동도 남북 합의사항대로 동시에 중단됐다.

한계선 내 양측 초소 부근에 세워진 남측의 ‘자유, 풍요, 행복’이나 북측의 ‘주체조선’, ‘반미’ 같은 시각적 선전물도 8월15일까지 3단계로 나눠 철거됐다.

역사적인 이날로부터 꼭 4년 전 당시 김대중 대통령의 역사적인 평양 방문 사흘째를 맞은 2000년 6월15일, 남과 북의 최고 지도자가 6.15공동선언문을 공식발표했다.

남·북한의 두 정상이 전날 오후 백화원 영빈관에서 3시간 50분에 걸친 마라톤 회담 에 합의한 5개항을 담은 선언문이다. 두 정상은 이 선언문에서 남과 북이 자주적인 통일을 위해 노력하고, 이산가족 상봉과 경제협력, 그리고 사회·문화·체육 등 여러 분야의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다짐했다.

1944년 미군, 사이판섬 상륙작전 개시

1944년 6월15일 당시 제2차 세계대전 북마리아나 제도 해역에서 미국 함대와 일본 함대가 사이에 해전 벌어졌다. 이른 바 ‘사이판 섬 상륙작전’이었다.

사이판섬 상륙작전 지원을 위한 미국 기동부대와 마리아나 수비를 위해 파견된 일본의 제1기동함대 사이에 전투가 벌어졌다. 미국 항공모함 기동부대는 2월 이래 트럭(Truk) ·사이판 ·팔라우(Palau) 방면의 일본군 기지를 항공기로 급습했다.

6월11일 마리아나 해역에 출동해 공습을 반복한 끝에 15일에는 3개사단의 병력을 투입, 사이판섬에 상륙을 개시했다. 일본은 항공모함 9척, 전함 5척을 앞세운 제1기동대가 필리핀으로부터 출동, 19일 스프루안스 대장 지휘하의 항공모함 15척을 기간으로 한 4군(群)의 미국 기동부대와 사이판섬 앞바다에서 2일간의 격전을 벌였다. 그 결과 일본군은 3척의 항공모함이 격침돼 일본 연합함대는 큰 타격을 받았다.

이상현 기자 ?coup4u@theasian.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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