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미술관, 안드레아스 거스키 개인전 ‘Andreas Gursky’ 연장 운영

<사진=아모레퍼시픽>

“현대 사진 예술의 정수인 거스키의 작품 세계를 더욱 많은 분들이 경험하길 기대”

아모레퍼시픽미술관(관장 전승창)이 현대 사진의 거장 안드레아스 거스키 개인전의 전시기간을 9월 4일까지 연장한다.

올해 3월 31일 개막한 안드레아스 거스키의 국내 최초 개인전인 《Andreas Gursky》는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신작 2점을 포함한 거스키의 대표작 40점을 선보이며 많은 관심과 호응 속에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전시기간 중 진행된 작가의 친필 사인 포스터 한정 판매에는 신청자가 몰려 라이브 추첨 방송까지 진행해야 할 정도였다.

특히, 압도적인 사이즈의 작품 스케일과 전시 공간이 빚어내는 울림에 감명받아 전시기간의 연장을 요청하는 문의가 많았다. 이에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은 안드레아스 거스키 작가와의 협의를 통해 8월 14일 종료 예정이던 전시기간을 3주 연장해 관람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기로 했다. 더불어 관람객이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올린 전시에 관한 궁금증들에 작가가 직접 답하며 성원에 감사하는 특별한 인터뷰 영상도 아모레퍼시픽미술관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은 “전시기간이 연장된 만큼 현대 사진 예술의 정수인 안드레아스 거스키의 작품 세계를 더욱 많은 분들이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드레아스 거스키(Andreas Gursky, 1955-)
1955년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출생한 거스키는 40여 년의 작품 활동을 통해 시대의 감성과 정신을 날카롭게 포착함으로써 현대 사진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거스키는 에센의 폴크방 국립 예술대학교에서 수학했으며, 뒤셀도르프 쿤스트 아카데미에서 베른트와 힐라 베허 부부로부터 유형학적 사진을 공부했다. 작가는 2001년 뉴욕 현대미술관에서 마드리드의 레이나 소피아 미술관으로 이어진 순회전을 비롯해 퐁피두 센터(2002), 시카고 현대미술관(2002),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2003), 하우스 데어 쿤스트(2007), 빅토리아국립미술관(2008), 루이지애나 현대미술관(2012), 헤이워드갤러리(2018) 등 세계 유수의 기관에서 개인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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