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 아시아·4.3] 한국산업은행 설립(1954)·‘겨울연가’ 일본서 첫 방영(2003)·경의선 개통(1906)
4.3희생자추념일
“…4월의 섬 바람은//수의 없이 죽은 사내들과/관에 묻히지 못한 아내들과/집으로 돌아가는 길을 잃은 아이의 울음 같은 것…돌담 아래/제 몸의 피 다 쏟은 채/모가지 뚝뚝 부러진/동백꽃 주검…4월의 섬 바람은/뼛속으로 스며드는 게 아니라/뼛속에서 시작되는 것//그러므로/당신이 서 있는 자리가/바람의 집이었던 것”-이종형 ‘바람의 집’
4월 3일 오늘은 4.3희생자추념일
-1948년 오늘 제주도에서 남한만의 단독정부 수립에 반대해 일어난 4.3항쟁 시작 -2000년 김대중 정부 4.3진상규명특별법 제정 4.3위원회 만듦
-노무현 대통령 대통령으로서 처음으로 4.3에 대한 국가책임 인정하고, 위령제에 참석해 희생자와 유족, 제주도민에게 사과
-2014년 국가기념일 지정
-“돌담 하나, 떨어진 동백꽃 한 송이, 통곡의 세월을 간직한 제주에서 “이 땅에 봄은 있느냐?” 여러분은 70년 동안 물었습니다. 저는 오늘 여러분께 제주의 봄을 알리고 싶습니다. 비극은 길었고, 바람만 불어도 눈물이 날 만큼 아픔은 깊었지만 유채꽃처럼 만발하게 제주의 봄은 피어날 것입니다.“(문재인 대통령 2018년 추념사)
1214(고려 고종 1) 일연 스님 무량사로 출가
1905 보부상 출신의 친러파 정치인 이용익 수송동에 보성학교(현 고려대학) 설립
1906 경의선(용산-신의주 499km) 개통
1907 서울 성벽 철거 전차 선로 부설 결정
1925 중앙도서관 개관
1939 사학자 문일평 세상 떠남 『호암전집』
1954 한국산업은행 발족
1965 한-일 청구권-교포 처우-어업문제 등 3대 합의요강 가조인
1972 프랑스 파리에서 세계 최고의 고려금속활자 인쇄본 『직지심경』 발견
1974 박정희 대통령 긴급조치 4호(민청학련 사건 관련) 선포(8월 23일 해제)
1978 박동선 미하원 청문회에서 32명의 전현직 의원에게 85만$ 헌금 시인
1979 서울지검 신선호 율산 그룹 사장 횡령혐의 구속, 율산 그룹 도산, 재무부 10개 은행장 경질
2001 역사왜곡 일본 역사교과서 검정 통과
2003 신용카드 유동성대책 발표
2003 ‘겨울연가’(연출 윤석호 극본 윤은경·김은희·오수연 출연 배용준·최지우·박용하 등) 일본에서 첫 방영, 일본 한류의 시작
2013 북한이 개성공단 진입금지시킴
2013 류현진 메이저리그 첫 등판 샌프란시스코에게 6⅓이닝 10피안타 3실점으로 패전
2013 현대·기아차 미국서 차량 190만대 리콜(브레이크 등 스위치 에어백 결함)
2014 프로배구 삼성화재 한국 프로스포츠 사상 첫 챔피언결정전 7연속 우승
2018 남북평화협력 기원 남북예술단 합동공연 ‘우리는 하나’(평양)
2019 국방부와 경찰청, 제주 4.3사건 제주도민 희생에 대해 71년 만에 처음 유감과 애도 표시
2019 통신3사(SKT, KT, LGU+) 세계 최초로 5G 이동전화 서비스 개시
1897 독일 음악가 요하네스 브람스 세상 떠남(64세)
— 바흐 베토벤과 함께 독일음악의 3B, 가난한 음악가의 아들로 어려서 바이올린 7세 때 피아노 14세에 작곡 시작, 1853년 헝가리 바이올리니스트 요아힘과 함께 떠난 연주여행에서 만난 슈만에게 재능 인정받아 알려짐
— 비인의 한 귀부인이 자기 집에서 열릴 ‘브람스의 밤’ 행사 초청인명단을 주며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이 있으면 기탄없이 모두 지우라”고 하자 브람스는 200명 가운데 딱 한 사람 바로 자신의 이름 지움
1922 스탈린 소련공산당 서기장 취임
1948 미국 의회 독일의 경제부흥 돕기 위한 마셜 플랜 가결
1979 중국 중-소 우호동맹상호원조조약 폐기
1982 대처 영국총리 포클랜드 원상회복 선언, 영국 내 아르헨티나 자산 동결
1990 소련정부 연방탈퇴법 승인
1999 나토군 유고연방 수도 베오그라드 공습 개시
2000 미국 연방지법 마이크로 소프트(MS)사 독점 판결
2010 미국에서 아이패드 첫 판매 28일 만에 100만대 돌파
2022 헝가리 총선, 오르반 부토르 총리(58세) 4연임
2022 코스타리카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에서 성희롱 전력의 로드리고 차베스(61세) 당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