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교육복지학교’ 확대해 사각지대 없는 안전망 구축한다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저소득층 가정 학생의 전인적 성장 지원을 위한 ‘2022년 서울형 교육복지사업’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기존의 ‘교육복지우선지원 사업’이 지원 대상을 선별했던 것에서 더 나아가 서울교육복지의 확장된 보편타당성을 담은 ‘서울형 교육복지사업’으로 사업명을 변경하여 지정방식을 다양화하고, 사업학교를 확대하였다.

서울형 교육복지사업은 저소득층 가정 학생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하여 대상 학교에 교육복지전문인력 및 예산 등을 지원하고, 대상학생(이하 ‘집중지원학생’)에게 학습, 문화·체험, 심리·정서, 보건·복지, 가족 등 전반적 분야에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2022년 예산액은 약 169억원이며, 대상학생수는 56,045명(2021. 9. 1.기준)이다.

2022년에 확대되는 서울형 교육복지사업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서울형 교육복지학교를 확대 지정(’21년 963교→ ’22년 1,074교)
사업지정방식을 혼합형(보편·선별·공모)으로 전환하여 학교 특성에 따라 사업학교를 지정하여 사업의 효과성을 높이고, 집중지원학생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
비사업학교 중 희망학교를 대상으로 자율일반학교 사업을 지원하여 교육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
공립 초·중학교에는 기본운영비로 교육복지 사업비를 지원하여 학교의 예산 사용 자율성을 강화
교육청-자치구-지역기관-학교가 연계한 ‘25개 지역교육복지센터’ 운영을 통하여 일반학교 지원을 강화하고 집중지원학생의 통합적 교육기회를 제공할 예정

2022학년도 서울형 교육복지사업 지정학교는 거점학교 293교, 일반학교 781교로 총 1,074교이며 전년 대비 111교 증가(2021학년도 963교)하였다. 사업 운영률은 전체학교수(1,319교) 대비 81.4%이다.

서울형 교육복지사업 지정유형에 따라 집중지원 학생수가 많은 거점학교는 전문인력과 운영예산을 우선적으로 지원받고, 집중지원 학생수가 적은 일반학교는 학생당 예산을 지원받아, 집중지원 학생에게 사제 멘토링, 문화체험 등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하여 학교 적응력과 역량을 높이고자 교육복지 사업을 수행한다.

서울시교육청은 2022년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교육복지 사각지대에 새롭게 놓인 교육취약학생들이 발생하고 있어 집중지원학생 발굴 및 맞춤형 지원 강화가 필요하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저소득가정 학생, 다문화·탈북 가정 학생, 난민 인정 학생, 그 밖의 사유로 지원이 필요한 추천학생 등 집중지원학생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지원할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코로나19 이후 교육취약학생의 교육소외 해소를 위해 교육복지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단 한 명의 교육취약학생도 놓치지 않고, 학생 개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2022년 서울형 교육복지 학교를 확대함으로써 교육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멈춤 없이 교육취약학생을 지원하겠다”라는 다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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