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플재단, ‘제20대 대통령 후보 선플실천서명 캠페인’ 전개
시민들이 참여하는 공명선거 응원 캠페인
선플SNS 기자단 인터넷 언어 모니터활동 강화
인터넷 악플.혐오발언 추방과 긍정에너지 확산을 위해 15년째 선플운동을 펼쳐오고 있는 (재)선플재단 선플운동본부(이사장 민병철)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공동으로 공명선거를 위한 ‘제20대 대통령 후보 선플실천서명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또 시민들이 참여하는 공명선거 릴레이 캠페인과 전국 선플 SNS기자단들의 인터넷 언어 모니터 활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선플재단은 제20대 대선후보 간에 비방으로 상대를 헐뜯지 않고 국민들을 위한 정책과 비전을 발표하는 선거에 임할 것을 다짐하는 ‘선플 실천 선언문’ 서명을 진행 중이며 현재, 이재명, 심상정, 허경영 후보가 서명을 마쳤으며, 다른 후보들의 서명이 진행 중이다. 재단은 제20대 대선 후보 모두가 선플 서명에 동참하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대선 후보들이 서명한 ‘선플 실천 선언문’에는 정책과 공약으로 경쟁하고, 정정당당하고 깨끗한 선거문화 조성에 앞장서기 위해 ‘첫째, 상대 후보에 대한 근거 없는 비방과 흑색선전을 하지 않고, 둘째, 투명하고 공정한 선거로 정정당당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갈 것이며, 셋째, 당선된 뒤에도 철저한 공약 이행을 통해 국민에 대한 책임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선플재단 민병철 이사장(중앙대 석좌교수)은 “대선후보들이 선플서명 이후에 상호 네거티브 공세를 줄이고, 대신 국민을 위한 공약과 정책을 알리는데 집중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선플재단은 18대 국회부터 국회의원들에게 아름다운 언어사용을 약속하는 선플서명을 받기 시작해 현재 21대 국회의원 300명 중 96%인 287명이 선플서명을 마쳤다. 또 2021년 12월에는 전국 선플 SNS기자단이 의정활동시 아름다운 언어 사용을 실천하는 국회의원들을 선정해 청소년들이 직접 시상하는 ‘제8회 아름다운 말 선플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한편, 전국 40여 개 지역의 선플누리단 교사와 학생들은 3월 9일 대통령선거 당일 투표가 어려운 유권자가 별도의 신고 없이 3월 4일~5일까지 전국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나 투표할 수 있는 ‘사전투표’ 제도를 알리는 홍보캠페인을 전개키로 했다. 사전투표는 거주지와 상관없이 가까운 사전투표소에서 신분증 제시 후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투표소의 위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찾을 수 있다.
지난 2007년 민병철 이사장이 자신의 영어수업을 듣던 대학생들에게 선플 과제를 내어준 것이 계기가 돼 최초로 시작된 선플운동은 지난 15년간 국내에서 7000여 학교와 단체에서 참여하고 있다. 현재 82만명의 회원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선플운동 홈페이지에 올라온 선플은 960만개를 넘어섰다. 울산교육청에서는 교육청 산하 학교에 이를 전면 도입한 이후 학교폭력 발생률이 절반 이하로 감소하는 등 청소년 인성교육과 학교폭력 예방에 큰 효과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