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일]방글라데시의 가혹한 자연재해 역사

2010년 북한 김정일 방중 기념우표 발행

2010년 6월2일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한 달 전인 5월초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비공식 중국 방문을 기념해 우표를 발행했다고 보도했다.

이 방송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5월3일부터 7일까지 진행한 중국 비공식 방문을 기념해 조선우표사에서 기념우표 소형 전지 1종, 묶음 전지 3종을 발행했다”고 전했다. 이 우표에는 북한과 중국 국기가 그려져 있고, 김 위원장 방중 일자와 함께 ‘조-중 친선의 역사에 길이 빛날 획기적인 사변’이라는 글이 적혀있다.

또 김 위원장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 사진, 김 위원장이 중국 텐진항과 다롄 경제기술개발지구를 시찰하는 사진 등이 편집돼 있다. 이 방송은 “기념우표들이 역사적인 중국 방문에서 이룩한 불멸의 업적을 길이 빛내이며 조-중 친선을 강화 발전시키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또 2011년 5월14일 북한과 유럽연합 사이의 외교관계 설정일(2001년 5월14일) 10돌을 맞아 기념우표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2010년 일본 우주비행사 163일 만에 지구 귀환

2010년 6월2일 오전 9시25분(현지시각) 카자흐스탄 아르칼리크(Arkalyk) 근교 평원에 일본인 우주비행사 노구치 소이치(野口聰一.45) 등 우주비행사 3명을 태운 러시아 소유즈호가 무사히 착륙했다.

5개월을 넘긴 우주 생활을 끝내고 귀환한 일본인 우주비행사 노구치씨는 2009년 12월21일 카자흐스탄에서 소유스호를 타고 우주를 향해 출발했다. 미국 우주왕복선과 국제우주정거장(ISS), 소유스 우주선을 오가며 우주에 머문 기간은 163일로 와카타 고이치(若田光一.46)씨가 수립한 일본인 우주 최장 체류 기록(137일)을 갈아치웠다.

노구치씨는 우주정거장에서 로봇팔 작업 등 다양한 실험을 했고, 소유스 우주선에서는 선장 보좌역으로서 조종을 맡기도 했다. 노구치씨는 2005년 7∼9월에도 60일간 우주에 체류한 적이 있어 우주 생활은 220일을 넘었다.

1991년 방글라데시 100km 급 태풍에 수백명 사상

1991년 6월2일 방글라데시에 시속 100km급 태풍이 강타, 수백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방글라데시는 해마다 이와 같은 자연재해로 해마다 수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를 빚고 있다. 지난 1960년대부터 주요 자연재해 현황을 보면 적게는 수백 명 많게는 수 만명까지 사상자가 발생해왔다.

지난 1963년 5월28일 폭풍이 강타, 2만2000명이 사망했다. 2년 뒤인 1965년 6월1일에도 폭풍이 강타, 3만 명이 사망했다. 같은 해 12월15일에는 해일로 약 2000명이 사망했다.

1970년 11월13일 방글라데시 벵갈만에 해일이 강타, 30만 명이 사망하는 대재앙이 발생했다. 1974년 8월12일 방글라데시 몬티롱에 홍수가 발생, 2500명이 사망했다. 1985년5월26일에도 벵갈만에 태풍이 강타, 1400명이 사망했다.

1988년 9월3일 대홍수로 500여명이 죽고 100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같은 해 12월2일 사이클론(cyclone)이 몰아쳐 수천 명이 사망하고 500만 명 이상이 집을 잃었다.

이듬해인 1989년 4월26일 방글라데시 중부 마니크간즈 지방에 폭우로 1000여명이 사망했다. 1991년 4월30일에는시속 145km의 태풍과 높이 6m의 해일로 14만여 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재현됐다. 1995년 7월8일홍수로 150만 명이 고립됐다. 사흘 뒤인 7월11일에는 방글라데시를 비롯해 인도와 중국, 필리핀에 대홍수로 양자강이 범람, 1000여명이 사망했다.

6일 뒤인 같은 달 17일 방글라데시 국토의 절반이 물에 잠겼다.

1996년 12월12일 인도와 방글라데시는 갠지스강물 공동사용협정을 체결했다. 이듬해 5월19일 해안 지방에 사이클론(cyclone)이 강타, 수백 명 사망과 수천 명 부상, 40만여 가구가 피해를 입었다.

2000년 1월6일에는 인도·방글라데시에 돌연 몰아닥친 한파로 264명이 사망했다. 그 뒤 잠잠하다가 7년 뒤인 2007년 11월17일 사이클론으로 1100여 명이 숨졌다. 방글라데시는 그 뒤에도 매년 3~6월이면 어김없이 홍수 피해를 입고 있다.

 

이상현 기자 ?coup4u@theasian.asia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