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2021 한중일 평화포럼’ 추진위원회 구성‥‘일상의 평화’ 기반 마련
순천시(시장 허석)가 ‘일상의 평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나선다.
순천시에 따르면 시는 13일 2021 순천 한중일 평화포럼의 성공 개최를 위한 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2019 순천 평화포럼에 이어 올해 제2회 개최를 맞이하는 2021 한중일 평화포럼은 ‘함께 누리는 일상의 평화’를 주제로 10월 8일부터 9일까지 순천만국가정원 국제습지센터 등에서 개최된다.
평화포럼 추진위원회는 ▲생태·환경 ▲역사·문화 ▲국제·평화 ▲대외홍보 4개 분과로 나뉘며, 전문가·교수 등 총 17명의 위원들이 프로그램 자문과 초청 연사 섭외 지원 역할을 수행한다. 순천시는 13일 회의에서 송재훈 우석대 교수를 추진위원장으로 임명, 2021 순천 한중일 평화포럼 프로그램 구성과 초청 연사 섭외 상황을 공유하고 시민 참여 활성화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하였다.
추진위원회는 역사·문화·생태와 관련한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제안했고, 2021 순천 평화포럼의 세부주제로 과거 화해 평화(정유재란, 귀 무덤 봉환 등)와 생태계 평화(미래공존, 기후변화 대응) 등을 추진키로 합의하였다.
이와 관련 순천시 관계자는 “평화포럼 추진위원회는 수시로 자문회의를 개최하여 8월 중순까지 주제 프로그램과 초청 연사를 확정하고, 지역의 역사·문화 기관단체와 연계한 부대행사 구성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미래 평화 세대인 청소년 참여를 위해 교육지원청과 협업하여 다양한 프로그램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순천시는 평화포럼이 기후위기 시대 ‘일상의 평화’를 모색하는 등 대중에게 친근한 콘셉트와 다양한 시민 참여, 지속적인 실천을 통해 시민들의 공감대를 이뤘다고 전했다. 인간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생태계 평화’ 실현을 궁극적 목표로 삼은 순천 평화포럼은 한반도와 동아시아, 세계 평화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평화도시 실현을 지향점으로 삼고 있다.
이와 관련 허석 순천시장은 “추진위원회를 통해 안보·통일의 평화를 넘어 기후 위기 시대 공존과 번영, 마음의 평화를 실현하기 위한 순천 평화포럼의 기틀을 마련함으로써 2022년에는 세계 평화포럼으로 확대 개최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