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올해의 책 ‘페인트’ ‘긴긴밤’ 선정‥ 책 읽는 도시로 거듭난다

<사진=서산시청>

일반부문 「페인트」이희영 저, 아동부문 「긴긴밤」 루리 저 선정
독서릴레이, 독서감상화 공모전, 작가 강연회, 독서토론회 등 독서문화 공유

2003년 전국 최초로 ‘범시민 한 책 읽기 운동’을 전개해 온 충남 서산시가 올해의 책으로 ‘페인트(저자 이희영)’와 ‘긴긴밤(저자 루리)’을 선정하고 독서문화 공유에 나선다.

서산시는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1년 범시민 한 책 읽기 운동 선정도서 선포식’을 열고 일반부문과 아동부문 책 2권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해당 책은 지난 2월부터 43일간 시민들로부터 80종 138권의 후보도서를 추천받아 도서관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됐다.

일반부문의 ‘페인트’는 양육 공동체가 실현된 미래 사회에서 청소년이 부모를 직접 면접 본 뒤 선택하는 색다른 풍경을 그리며 좋은 부모란, 나아가 가족의 의미란 무엇인지를 청소년의 시선에서 바라보고 질문하는 작품이다. 아동부문의 ‘긴긴밤’은 지구상의 마지막 하나 남은 흰바위코뿔소 노든과 버려진 알에서 태어난 어린 펭귄이 수없는 긴긴밤을 함께하며, 바다를 찾아가는 이야기다.

서산시는 올해 선정된 두 권의 책을 홍보하고 시민들과 독서릴레이, 독후감 및 독서감상화 공모, 작가강연회, 독서토론회 등의 다채로운 독서문화행사를 연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올해 선정도서를 함께 읽고 공유함으로써 시민의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책 읽는 문화도시, 서산’을 만들어가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