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2021학년도 학급당 학생 수 23.8명 “OECD 평균에 근접”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이 2021학년도(기준 2021.3.10.)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특수학교, 각종학교의 학급편성결과를 12일 발표했다. 학교수는 전년 대비 0.2% 증가한 2,160개교, 학급수는 전년 대비 1.1% 감소한 40,928 학급, 학생수는 전년 대비 2.0% 감소한 904,705명, 초중고 학급당 수는 전년 대비 변동 없는 23.8명을 기록했다.
2021학년도 학급편성결과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학교 수: 2,160개교, 전년 대비 4개교 증가(0.2%)
전체 유ㆍ초ㆍ중ㆍ고ㆍ특수ㆍ각종학교 수는 2,160개교로 전년(2,156개교) 대비 4개교(0.2%↑) 증가했다. 초등학교는 607개교로 변동이 없으며, 중학교는 389개교로 2개교(0.5%↑) 증가했다. 고등학교(320개교), 특수학교(32개교), 각종학교(16개교)는 변동이 없다. 전체 유치원 수는 796개원으로 전년 대비 2개원(0.3%↑) 증가했지만, 2017년 대비로는 86개원(9.8%↓) 감소한 수치다.
학급 수: 40,928 학급, 전년 대비 456학급 감소(-1.1%)
전체 유ㆍ초ㆍ중ㆍ고ㆍ특수ㆍ각종학교의 학급 수는 40,928학급으로 전년(41,384학급) 대비 456학급(1.1%↓) 감소했다. 이 중 초ㆍ중ㆍ고 학급 수는 36,153학급으로 전년(36,547개교) 대비 394학급(1.1%↓) 감소했다. 세부적으로는 초등학교 18,396학급으로 165학급(0.9%↓) 감소, 중학교 8,563학급으로 99학급(1.1%↓) 감소, 고등학교 9,194학급으로 130학급(1.4%↓) 감소했다. 유치원은 3,712학급으로 62학급(1.6%↓) 감소하했고, 특수학교는 4학급 증가, 각종학교는 4학급이 감소했다.
학생 수: 904,705명 전년 대비 18,683명 감소(-2.0%)
전체 유ㆍ초ㆍ중ㆍ고ㆍ특수ㆍ각종학교의 학생 수는 904,705명으로 전년(923,388명) 대비 18,683명(2.0%↓) 감소했다. 이 중 초ㆍ중ㆍ고 학생 수는 827,534명으로 전년(841,100명) 대비 13,566명(1.6%↓) 감소했다. 전체적인 학생 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중학교 학생 수는 210,229명으로 3,148명(1.5%↑) 증가했는데, 서울시교육청은 “이는 황금돼지띠 재학(2007년생, 현 중2) 영향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초ㆍ중ㆍ고 학급당 학생 수: 23.8명 전년 대비 변동 없음
초ㆍ중ㆍ고 평균 학급당 학생 수는 23.8명으로 전년 대비 변동이 없다. 초등학교는 22.8명으로 0.2명(0.9%↓) 감소했고, 중학교는 25.5명으로 0.7명(2.8%↑) 증가, 고등학교는 24.2명으로 0.6명(2.4%↓) 감소했다. 전체적인 학생 수 감소에 따라 학급당 학생 수도 감소 추세이나, 중학교 학급당 학생 수만 황금돼지띠 재학생(2007년생, 현 중2)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급당 학생 수는 전체학생수/일반학급수로 산출됐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급당 학생 수 감축은 서울특별시교육청의 일관된 정책방향이며, 현 정부에서도 추진 중인 국정과제로 서울 학급당 학생 수는 OECD 평균(초등 21.1, 중등 23.3)에 근접해 가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2021학년도 각급학교의 학급 편성시 교원 정원 감축 등으로 인한 학급편성의 어려움에도 코로나19에 따른 학교 내 거리두기 등을 고려하여 최대한의 학급 수를 편성했다”며 “향후에도 학령인구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학생 수 변동 추이, 지역별ㆍ학교별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적정 학급 수 운용, 학급당 학생 수 감축, 적정규모 학교 육성 추진 등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