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묵상] “사람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
[아시아엔=석문섭 베이직교회 목사] “어떤 길은 사람이 보기에 바르나 필경은 사망의 길이니라”(잠 16:25)
진학이나 진로, 결혼과 같이 인생의 중요한 일을 선뜻 결정하기가 쉽지 않은 이유는 그 길의 끝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좋을 것 같아서 시작해보면 처음에 기대했던 것과 다른 방향으로 일이 흘러가서 실망하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사람은 가보지 않은 길의 끝을 절대 알 수 없습니다.
문제는 인생이 한번뿐이라서 모든 길을 다 가본 후에 선택할 수 없다는 것과 모든 사람은 자기 인생길이 초행길이라는 사실입니다.
“귀인들을 의지하지 말며 도울 힘이 없는 인생도 의지하지 말지니 그의 호흡이 끊어지면 흙으로 돌아가서 그 날에 그의 생각이 소멸하리로다”(시 146:3-4)
잠언은 오십보백보인 사람들끼리 길에 대해 논하는 것보다 더 좋은 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잠 16:9)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네가 경영하는 것이 이루어지리라”(잠 16:3)
더 좋은 쪽을 선택하는 것이 지혜 아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