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민주주의학교’의 울림 “시민이 시정의 주인”

<사진=순천시청>

수료생이 직접 정책 제안을 발굴·기획

순천시(시장 허석)가 지난 2일 순천만국제습지센터에서 ‘2021년도 순천민주주의학교’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수료식에선 6개 조의 실습과제인 정책제안 실행기획안 발표와 함께 교육활동 리뷰와 영상이 공유됐다.

순천시는 ‘시민이 시정의 주인이다’라는 주제로 41명의 수강생을 모집,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시민주권 입문·숙의민주주의와 공론화 이해·지역 현안 의제 발굴과 해법 찾기·실행 기획안 작성의 프로그램을 5회에 거쳐 진행한 바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민주주의학교는 특강에 그치지 않고 수강생들이 시민들의 목소리가 시정에 반영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해 보기 위해 생활 주변의 문제를 스스로 발굴하여 해법을 찾는 과정을 거쳤다. 수강생이 작성한 정책 제안서를 시에 제출함으로써 직접민주주의 실천의 의미를 더욱 높일 수 있었다”고 전했다.

민주주의학교 수료식에 참석한 허석 시장은 수료생들에 직접 수료증을 전달하면서 “시정의 주인은 모든 시민이다”라며 “생활 속 작은 문제부터 정책 결정까지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생각과 의견을 모아 더 나은 시민 중심 시정을 펼치겠다. 이를 통해 순천을 직접민주주의 선도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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