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순천 평생교육 컨퍼런스 개최‥미래교육 발전방안 논의

<사진=순천시청>

시민이 함께 만드는 평생학습 생태계를 위한 5개 주제 토론

순천시(시장 허석)는 지난 14일 순천교육지원청, 순천풀뿌리교육자치협력센터와 공동으로 ‘순천평생교육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공주대학교 양병찬 교수의 ‘순천시민이 함께 만드는 평생학습 생태계’라는 주제강의를 시작으로, 마을 활동가, 시민사회, 학교 교사, 대학 관계자, 행정 공무원이 5가지 주제별 토론이 오후까지 이어지면서 지역의 교육의제를 함께 논의했다.

양병찬 교수는 “학교교육, 평생교육, 지역개발이 분절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문제이며, 연계와 통합의 거버넌스로 지역 주민이 주인이 되어 교육적 책임과 결정권한을 가지고 지방교육자치로 나아가야한다.”고 평생교육과 학교교육, 교육자치의 연결을 강조했다.

주제 토론은 ‘온 마을이 함께하는 교육(돌봄체계)’, ‘교육경비, 미래교육을 위해 어떻게 쓰여져야 할까’, ‘주민자치와 마을교육공동체, 어떻게 만날까’, ‘평생학습 분권화 및 민관학 협력체계 구축’, ‘지역화 교육과정 개발 운영’이라는 5가지의 지역 교육현안을 공유하고 대안을 모색했다.

코로나19로 온라인 비대면 위주로 추진된 이번 컨퍼런스는 최소한의 인원으로 진행됐지만 평생학습과 마을공동체, 주민자치, 교육활동가 등 현장의 실무자와 전문가들이 공론의 장을 펼쳤다는데 의미가 있었다는 평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아이부터 청소년, 청년을 포함한 전인적 접근의 평생교육의 통합과 지역사회를 성장시키는 동력으로써 교육의 역할, 그리고 학교와 마을, 지역사회, 대학, 행정 등 경계를 넘는 연대를 통해 도시전체를 커다란 배움터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논의된 평생교육과 미래교육 방향은 오는 11월 순천에서 열리는 제7회 대한민국평생학습박람회를 통해 전국 평생학습 도시와 관계기관 등과 함께 공유하고 미래교육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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