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즐기는 평생체육 도시, 순천이 선도한다
순천시(시장 허석)는 올해 체육정책 방향을 ‘모든 시민이 행복한 평생체육도시 구현’으로 정하고, 스포츠 활성화를 통한 시민 건강도모 및 생활밀착형 체육시설 기반 확충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체육예산은 작년보다 18억원이 증가한 158억원으로 체육시설 확충에 투자되는 예산을 늘리고, 체육활동 확산을 위한 예산도 증액하여 시민의 생활체육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생활체육지도자 배치 사업과 다양한 종목의 체육교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순천시는 연령과 세대를 아우르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 복지 실현을 위해 ▲누구나 즐기는 체육활동 활성화, ▲누구나 편하게 이용 가능한 체육환경 조성, ▲차별화된 스포츠마케팅으로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3대 전략과제를 선정하여 추진한다.
누구나 즐기는 체육활동 활성화 시킨다
순천시는 누구나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찾아가는 생활체육 프로그램 운영, ▶다양한 종목의 공공스포츠클럽 운영, ▶청소년 스포츠강좌 지원사업 확대 운영한다.
매년 시민의 건강 증진 및 활기차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데 기여하기 위하여 순천시체육회 생활체육지도자 20명이 찾아가는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에 따라, 지난 3월 수요조사를 실시하여 4월부터 ‘순천시민의 건강은 우리가 책임진다’는 슬로건으로 이용자 편의를 위해 순천시 전역을 직접 찾아가 에어로빅, 체조, 탁구, 그라운드골프 등 일상 속에서 쉽게 생활체육을 접할 수 있도록 지도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올해 신규 공모사업인 해·달맞이 생활체육 교실은 동천광장, 조례호수공원, 신대광장 3곳이 선정되어 4월부터 저녁시간에 운영된다.
또한, 시민들을 위한 공공스포츠클럽 운영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종합형 순천스포츠클럽은 2017년 하반기부터 시민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배드민턴, 탁구, 테니스 등 다양한 체육프로그램을 제공해 왔으며, 올해부터는 학교연계형 한종목 스포츠클럽인 순천형 씨름과 유도 스포츠클럽이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이는 선진국형 스포츠클럽을 순천시에 맞게 도입해 다세대·다연령대의 시민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누구나 쉽게 스포츠를 접할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평생체육 도시에 걸맞는 시민 건강증진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저소득층 청소년을 위한 스포츠강좌 지원 사업은 지난해 예산보다 2900만원이 증가한 2억 원으로, 연 400여 명이 혜택을 받아 건전한 여가활동을 즐기고 있다. 더불어 장애인스포츠강좌 이용권 사업은 활동장소 및 대상을 확대하고, 적극적인 홍보로 이용률을 높일 계획이다.
누구나 편하게 이용가능한 체육환경 조성한다
순천시는 시민 누구나 생활권 내에서 다양한 체육활동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여 평생체육 도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신대지구 스포츠센터 및 수영장 준공, ▶팔마종합운동장 내 트레이닝 센터 건립, ▶오천지구 가칭)어울림 국민체육센터 건립, ▶세대가 함께하는 순천형 스포츠파크 조성, ▶4차 산업혁명 시대 VR(가상현실) 스포츠실을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신대지구 스포츠센터와 유청소년 수영장은 2018년 국고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행정절차를 거쳐 2020년부터 공사가 시작되어 2021년 3월 준공되었다. 연면적 6,640㎡(지하 1, 지상 3 / 2동)로 전 세대가 이용가능하고 가족친화적인 스포츠 문화공간으로, 시민 편의증진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올해 7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팔마종합운동장 282,000㎡의 부지 내 기존 체육시설 외에 유소년축구장, 야구장(실내야구연습장 포함), 실내테니스장, 국민체육센터 등 굵직한 체육시설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준공되어 시민들의 품으로 안겨졌으며, 2021년 말 준공을 목표로 연면적 2,700㎡(지상 3층) 트레이닝센터 및 유도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지역 우수선수 육성과 전지훈련 선수들의 체계적인 훈련을 통한 경기력 향상과 동시에 시민 평생체육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오천지구 저류지 생활 숲과 연계하여 풍덕 배수펌프장 유수지 31,000㎡에 2020년 생활 SOC 사업이 선정되어 가칭)어울림 국민체육센터 조성을 위한 설계공모가 진행 중이며,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가칭)어울림 국민체육센터는 연면적 3,500㎡(지상 2층)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스포츠를 즐기고 소통하는 공간이다. 또한, 동일부지내 공공도서관 2,800㎡(지상 3층)과 함께 건립되어 시민 여가문화 활동 장려와 공동체 형성이라는 취지에 맞게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한 이용이 가능할 수 있도록 유니버설디자인을 도입한다.
특히, 전 세대가 함께하는 순천형 스포츠파크는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동호회 활동 활성화, 커뮤니티 활동 강화, 스포츠산업 및 관광, 엔터테인먼트, IT가 융합하는 종합 스포츠단지를 조성할 계획으로, 타당성 검토 및 입지기준 분석을 위한 용역을 4월부터 10개월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게 초등학교 및 공공체육시설에 VR(가상현실) 스포츠실을 설치하여, 미세먼지·폭염 등 기상 상황과 상관없이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흥미로운 콘텐츠를 제공함으로 적극적인 체육활동 참여기회를 제공한다. 현재 3개 학교(연향초, 중앙초, 선혜학교)에 설치 중이고, 추가로 3개 학교에 설치할 계획으로 공모하였으며, 연차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차별화된 스포츠마케팅으로 도시 경쟁력 강화하다
순천시는 차별화된 스포츠마케팅으로 도시 브랜드 가치 향상 및 체류형 스포츠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전지훈련 메카 도시로 도약, ▶수준 높은 국제·전국단위 대회 유치, ▶제61회 전남체전 대회 준비 총력을 기하고 있다.
시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체육활동 정상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으며,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에 맞추어 철저한 방역 관리와 함께 참여 인원을 최소화하고 대회 장소 분산과 대회기간 연장 등 유연하게 대처하면서 각종 대회를 유치해 개최할 계획이다.
먼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전지훈련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성과분석을 통한 맞춤 전지훈련장 제공, 체육시설 사용료 지원, 지역 농특산품 제공, 체력측정서비스 등 차별화된 전략으로 전지훈련팀을 적극 유치하고 있다.
2021년에는 전국규모의 스포츠 대회 19건에 11억을 투자하여 개최한다. 신규대회 3건(전국 아마추어 순천형씨름대회, 유소년 축구·농구) 및 계속대회 16건으로 시민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스포츠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
2022년도 개최를 목표로 아시안산악자전거 챔피언십과 코리아오픈 배드민턴대회를 유치 추진 중이며, 이를 위해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참여하는 대회에 걸맞게 국제경기대회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최적의 인프라를 갖추고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2001년 이후 21년 만에 순천시에서 두 번째로 유치하는 전남체전이 2022년 4월 중에 4일간 개최된다. 22개 시·군에서 22,000명이 참가하여 22개 종목을 겨루게 되며, 200억원 이상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난 3월에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전남도민의 상생과 화합을 도모할 상징물 공모를 4월 16일까지 진행하고 있으며, 성공적인 전남체전 개최를 위해 D-1년 즈음 추진사항을 점검할 예정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체육활동 특성상 코로나 상황에 활동이 위축될 수밖에 없었는데, 올해부터는 정상적인 체육활동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시민 누구나 생활권 내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육시설 확충은 물론 체육을 통해 지역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