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도 ‘산하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 대폭 변화

교육지원청 청렴 실효성 집중, 직속기관 자율평가 전환
현장 설문 결과 ‘시책평가가 청렴도에 도움된다’ 70%
교육지원청은 전년 평가지표 대비 13개 지표 57% 축소 운영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객관성과 실효성 중심의 ‘2021년도 경기도교육청 산하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이하 시책평가)’를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도교육청이 지난 2월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 시책평가가 청렴도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 70%였으며 그 이유로는 ▲구성원의 참여확대가 47% ▲고위공직자의 관심이 33% ▲청렴정책 책임성 확보가 14%로 나타난 바 있다.

이에 도교육청은 산하기관 구성원의 참여와 관심을 높이면서 부패방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시책평가는 계속 실시하고 해당 업무담당자들과의 협의와 조정을 거쳐 업무부담을 주는 지표, 평가를 위한 지표 등은 과감히 폐지, 수정했다.

따라서 올해 교육지원청은 시책평가 지표를 전년 대비 13개 지표 57%(23개→10개)를 축소하고, 직속기관은 시책관리·운영은 지속하되 자율평가로 전환해 업무부담을 줄였다.

시책평가 지표의 주요 변경 내용은 시대적 흐름에 따라 ▲갑질예방교육을 추가 신설해 종전 청렴교육과는 별도로 전기관 실시 의무화,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한 비대면교육 활성화, ▲과제의 단순이행 실적평가에서 시책추진 결과의 실효성 중심 평가체계로 전환 등이다.

특히 이번 시책평가는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업무담당자가 업무방향을 공유하고, 지표 분석과 협의를 통해 계획을 수립해 산하기관의 긍정 평가와 함께 적극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도교육청 반부패청렴담당 박상열 서기관은 “반부패·청렴 문화 확산과 투명하고 신뢰받는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현장 부담을 덜고 효율적인 업무를 추진하는 시책평가로 대폭 변화를 시도했다”며, “이번 시책평가를 계기로 도교육청이 청렴의 새로운 단계를 만드는 해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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