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순천대학교 유학생에 800만원상당 권분물품 전달
코로나19 속에서도 순천의 정을 나누다
순천시(시장 허석)는 지난 18일 순천대학교에서 외국인 유학생 300명에게 800만원 상당의 권분가게 기부물품을 전달했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개강이 연기되고 타국에서 힘들게 유학생활을 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방역모범 지자체인 순천시에서 유학하고 있는 것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고 코로나19를 잘 극복할 것이라는 응원메시지를 담아 유학생들에게 권문물품을 전달하였다.
특히, 외국인 유학생 중에는 군사쿠데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얀마 유학생 24명이 포함 되어있어 힘든 시기를 극복하는 따듯한 응원이 되었다.
전달된 권분물품은 시민 및 단체·기업들의 후원과 기부로 이루어졌으며, 컵라면·각티슈·세제 300세트, 덴탈마스크 1만매, 여성위생용품, 음료, 과자 등 800만원 상당의 생활물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허석 순천시장은 “코로나19로 타지에서 어렵게 공부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순천의 정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면서 “순천시에서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학생들도 코로나19를 잘 극복하고 활기찬 대학생활을 이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권분가게는 지난 2월 9일 개소하여 (사)순천시 자원봉사센터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읍면동에 찾아가는 권분물품 전달 등 5천 여명이 이용하였다. 어려운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고자 하는 시민은 권분가게(061-746-402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