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현장 행정으로 현안사업 가속화
현장 간부회의 정례화, 2월 25일부터 가동
순천시(시장 허석)가 오천지구 동천변 저류지 일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 현안사업의 부서간 협업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25일 현장 간부회의를 개최했다.
최근 코로나19 감염 추세가 안정화됨에 따라 현장 행정을 강화하기 위해 현장 간부회의를 정례화 하는 방침을 정한 가운데, 현안사업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허석 시장이 강조한 ‘현장 행정 확대’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이 날 현장 간부회의에서는 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 등 20여명과 관련 부서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 가지 핵심 현안 사업(어울림센터, 야시장 조성, 생활숲 조성)에 대한 심도 있는 보고와 토론이 이루어졌다.
장애인국민체육센터와 공공도서관이 합쳐진 문화 복합 건물인 어울림센터는 본격적인 설계 공모에 앞서, 시설물 배치 방향에 관한 세 가지 방안을 발표하고 경제성·효율성·편리성 등에 대해 본격적인 토론이 이루어졌다.
야시장은 체류형 관광 확대를 통한 실물 경제 활성화, 낮과 밤이 연결되는 야간관광 거점조성을 목적으로 추진 중인 핵심 현안으로, 진출입로와 화장실, 무대 및 조명시설 등 기반시설 추진 현황보고와 토론이 진행되었다.
2020년부터 추진되어온 저류지 생활숲 조성 사업은 홍수 시 저류지 기능을 기본으로 평상시에는 정원의 기능으로 시민들의 휴식과 힐링의 공간과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 부대시설로 활용하기 위한 토론이 진행되었다.
이밖에 도로과, 교통과 등 관련 부서 관계자들은 야시장 활성화 시 도로통제 방안, 관광버스 임시 정차소 지정 등에 관한 의견을 제시하고 경찰서와의 협의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허석 시장은 “어울림센터 부지가 친수지역 저지대인 만큼, 호우 발생 시 주차장이 침수될 가능성은 없는지 검토해보고, 유사시에는 차량 출입을 차단하는 등의 방안을 미리 강구해야 한다.”면서, “시민들의 이용편리성을 감안하여 진출입로와 주차장 개설은 전문가의 의견을 참고해 방향을 잘 잡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주차장에서 야시장까지의 도보 노선개선, 저류지 수질오염 가능성, 공연장 개설 시 인근 주거지 소음민원 등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진 가운데, “시민들이 수시로 즐겨찾는 녹색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꼼꼼히 추진해주시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순천시는 백신 접종이 시작되고 코로나19 상활이 안정되어감에 따라, 사무실에서 현장으로 일터를 확대하고 생동감 있는 현장 간부회의를 정례화하여 시민이 공감하는 시정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