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코로나19 백신 단계별 접종계획 수립
요양병원?시설 종사자 및 입소자 96.2% 접종 동의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앞두고 정부방침을 반영한 단계별 접종계획을 수립했다.
김정섭 시장은 24일 열린 제117차 정례브리핑을 통해 오는 26일부터 전국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에서 첫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며 빈틈없는 준비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공주시의 경우 첫 백신접종 대상은 집단감염에 취약한 요양병원?시설의 입소자 및 종사자 3,736명으로, 26일 에덴요양병원 관계자 43명에 대한 접종을 시작으로 본격화된다.
시는 요양병원?시설 종사자 및 입소자 중 96.2%가 23일 현재 접종을 동의한 상태로, 전국 동의율 93.8%와 비교해 2.4% 가량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계속해서 고위험의료기관 종사자 231명과 정신의료기관 입원환자 및 종사자 등 1,750명이 3월 중 병원 자체 접종에 들어가고, 119 구급대와 이송요원 등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218명이 5월 안에 접종을 시작한다.
65세 이상 대상자와 장애인, 약국보건의료인 등 3만 6천여 명도 5월부터 접종을 받고, 18세 이상 일반시민 4만 9798명은 7월부터 가능하다.
다만, 접종 일정은 백신 수급일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시는 원활한 예방접종 추진을 위해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추진단과 지역협의체 구성을 완료했으며, 백제체육관에 4월중 예방접종센터를 설치해 예방접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할 방침이다.
김정섭 시장은 “백신접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준비하겠다”며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해당 예방접종 기간에 접종에 참여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