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학년, 금년에 SAT 시험을 봐야하나

아이비리그(IVY League)는 미국 동부에 있는 8개 명문 사립대의 총칭으로, 브라운(Brown), 컬럼비아(Columbia), 코넬(Cornell), 다트머스(Dartmouth), 하버드(Harvard), 펜실베이니아(Pennsylvania), 프린스턴(Princeton), 예일(Yale)등 8개 대학을 말한다. 이들 중 상당수가 내년에도 테스트 업셔널 정책을 유지할 방침이다. 정확한 정보를 얻어 대응하는 게 무척 중요하다.


Test Optional과 Test Blind는 다르다

희망대학, 합격생 평균보다 높으면 점수 내라

[아시아엔=​이강렬 미래교육연구소장] ​지난 몇년간 미국 대학에 지원하는 대다수 학생들은 SAT/ACT 시험을 치렀다. 10학년 때 보는 학생도 있고, 11, 12학년 때 응시하기도 했다. 코로나19로 금년에 많은 대학들이 SAT/ACT 점수를 내지 않아도 되는 테스트 옵셔널 정책을 채택했다.

내년에도 하버드대학을 비롯해 스탠퍼드, 컬럼비아, 유펜, 코넬 등 많은 대학들이 테스트 옵셔널 정책을 유지하겠다고 발표를 했다. 이런 상황에서 SAT 시험을 보는 것이 좋을지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궁금해 한다. 일부 학생들은 이러한 시험들을 위해 공부하는 것이 여전히 가치 있는 것인지 반신반의를 한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 미국의 하버드대학을 비롯해 많은 대학들이 유연한 시험정책, 즉 테스트 옵셔널 정책을 채택했고 많은 대학들이 뒤따르고 있다. 정확히 말하면 이 대학들이 Test Free 혹은 Test Blind가 아닌 Test Option이라는 것이다. 즉 점수가 있으면 제출하라는 것이다. 따라서 자기가 지원하려는 대학의 합격자 평균보다 높은 점수를 갖고 있거나 받을 가능성이 있다면 공부를 하고, 그렇지 않다면 SAT 공부를 할 필요가 없다.

다만 이에 대해 정확히 알 수 없다면 일단은 SAT 공부를 해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리고 적절한 시기에 점수를 제출해야 할지 버려야 할지를 검토하는 것이 좋다.

​올해 미국 대학에 지원하려는 학생들 가운데 SAT와 ACT 중 어느 것을 할지 몰라 고민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먼저 자신이 지원하려는 대학의 목록을 놓고 각 대학의 SAT/ACT 정책을 확인해 보기 바란다. 이 단계는 올봄과 가을에 시험에 접근하는 방법을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한 단계다. 균형 잡힌 대학 목록에 있는 학교 중 가을에 시험 요건을 명확히 한 학교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그렇지 않은 경우 가능하면 SAT 또는 ACT를 계속 준비해야 하며 이러한 시험에 등록할 시간을 찾아야 한다. 코로나 사태가 잡히지 않아 만약 올해 이 시험을 볼 가능성이 낮다면 시기를 늦춰서 가을에 시험을 보도록 하고 그것도 어렵다면 지원 대학 리스트를 바꿔야 할 것이다.

미래교육연구소는 최적화한 유학상담을 하고 있다

미국 대학들의 SAT/ACT 시험 정책이 바뀌고 있으니 정보를 잘 파악해야 한다. 가고자 하는 대학의 입시 정책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래교육연구소는 미국 주요대학들에 대한 정보를 계속 블로그에 올리고 있다. 개별 상담을 통해서도 제공하고 있다.

​​일부 대학은 학생들에게 시험이 필요할 것이라고 가정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또 한 가지 명심해야 할 점은 일부 학교들이 선택형 시험 정책을 연장하고 있지만, 다른 학교들은 다가오는 입학 주기에 시험을 요구할지 말지에 대해 여전히 긴장하고 있다.

예를 들어 프린스턴대학은 “지금 현재, 2022학년도에 지원할 생각을 하고 있는 학생들은 시험이 필요하다고 가정하여 그렇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SAT나 ACT를 준비함으로써, 학생들은 미래를 위해 그들의 선택권을 열어둘 수 있다.

​테스트 선택사항이 테스트 블라인드를 의미하지 않는다. 테스트 옵션과 테스트 블라인드는 비슷하게 들릴 수 있지만 매우 다른 의미를 가진다. 테스트 옵셔널은 학생들이 대학에 지원하기 위해 점수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학생의 선택에 맡긴다는 것이다.

그러나, 지원자가 SAT/ACT 점수를 제출하는 경우, 입학사정관은 이 정보를 사용하여 입학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테스트 블라인드는 표준시험 점수가 자체 보고되거나 공식 점수 보고서를 통해 제공되더라도 대학 입학사정관이 입학 사정과정에서 전혀 검토하지 않는다.

​이것은 예비 대학 지원자들에게 무엇을 의미할까? 테스트 옵셔널 정책의 대학들은 분명히 학생이 제출한 SAT/ACT 점수를 본다. 만일 가고 싶은 대학의 합격자 중간 50% 이상의 SAT 점수를 갖고 있다면 당연히 내는 것이 유리하다. 또한 상대적으로 GPA가 낮은 학생들은 높은 SAT/ACT 점수를 제출하는 것이 좋다.

​성적은 여전히 가장 중요하다. 대부분의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대학입학 성공을 좋은 시험 점수와 연관 짓는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입학사정관들이 평가하는 가장 중요한 부분은 성적이다. 학생들이 교실에서 매일 어떻게 공부를 하는지, 그리고 그들이 듣는 수업의 엄격함은 그들이 토요일 아침에 한 시험에서 어떤 점수를 받았는지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 만약 올해 SAT나 ACT 시험을 보기로 했다면 SAT/ACT 시험 준비와 학교성적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야 한다.

특히 많은 대학들이 올가을 시험 선택권을 계속 유지할 것이기 때문에, 도전적인 과목 즉 AP학교 교과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학생의 흥미와 목표에 부합하고 현재 과정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 다음 가을을 위한 도전적이지만 적절한 과정을 선택하라. 그리고 SAT/ACT 시험을 보겠다면 언제 볼지, 몇 번 볼 지 계획을 세우고 고득점을 위한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한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노력하지 않고 SAT 고득점을 희망하고 있다면 그것은 감나무 밑에서 감 떨어지기를 기다리는 바보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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