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섭 공주시장, ‘코로나19 위기극복 시민회의’ 구성 제안

<사진=공주시청>

민생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 특별대책 지시

김정섭 공주시장은 올해도 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특히 상반기에 민생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김 시장은 11일 시청 대백제실에서 열린 주간업무보고회에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효과가 조금씩 나오고 1/4분기부터 백신 접종도 앞두고 있지만 올 상반기까지는 지역경기 침체나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시민생활이 크게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특별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우선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경제전문가, 소비자단체, 시민 등 경제주체가 함께하는 ‘(가칭)코로나19 위기극복 시민회의’를 구성,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할 범시민 논의 창구 개설을 주문하고, 구성되면 매월 회의를 갖자고 제안했다.

전통시장 및 상가 등 소비촉진을 위해 코로나19 상황 종료 시까지 공주페이 할인율을 10%로 유지하고, 지방세 납기연장과 징수?체납처분 유예, 세무조사 연기, 주민세 감면 등 자체 세제지원 특별대책도 마련해 적극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농업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시민과 관공서, 기업체 등을 연계한 농산물 직거래 배달과 전국 대형마트 협력 직거래 장터 운영 등 농축산물 소비촉진 운동을 전개하고, 전국 향우회와 자매결연도시 등을 대상으로 한 농특산물 꾸러미 택배사업도 검토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상수도 사용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에 대해 사용료를 감면하고, 점심시간 주정차 단속 유예시간 연장 및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 등 작년에 추진해서 효과가 있었던 방안도 다시 추진해 달라고 밝혔다.

또, 상반기 재정 신속 집행 목표액을 상향 설정해 달성토록 하고, 특히 일자리 사업 등은 목표량을 최대한 상향 조정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 관련 불안과 스트레스 등을 겪는 자가격리자나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심리지원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운영해 달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올 상반기까지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방역에 집중하면서 경제활력 회복도 동시에 추구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올해도 슬기롭게 극복해 시민들의 삶을 지탱해줄 수 있도록 공직자들이 앞장서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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