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방역 3단계 격상되면?…오늘 1030명 확진

3단계 조치되면 달라지는 것들

[아시아엔=편집국] 1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030명으로 국내 코로나19 첫 환자가 발생한 1월 20일 이후 최다 기록이다. 1차 대유행이 정점을 찍었던 2월 29일의 909명보다 121명 많고, 전날 950명보다는 80명 많은 규모로, 역대 최다 기록이 이틀 연속 경신됐다.

코로나19가 진정되기는커녕 오히려 확산세에 가속도가 붙자 정부도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염두에 두고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특히 신규 확진자 급증으로 병상 부족 사태가 현실화하고 의료체계 전반에 대한 부담도 가중되기 때문이다.

신규 확진자는 12월 들어 지난 11일까지 일별로 451명→511명→540명→628명→577명→631명→615명→592명→671명→680명→689명을 기록하며 400∼600명대를 이어갔으나, 전날 950명으로 급증한 뒤 13일 1천명대로 올라섰다.

코로나방역 3단계는 전국적 대유행 상황을 상정한 것으로, 전국적으로 급격하게 환자가 증가하면서 의료체계가 붕괴할 위험에 직면했을 때 취하는 ‘마지막 카드’다.

최근 1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가 800∼1천명 이상 나오거나 전날의 배로 증가하는 ‘더블링’ 등 급격한 환자 증가 때 격상할 수 있다. 물론 아직은 이 기준에 도달하지 않았다.

3단계가 되면 결혼식장·영화관·PC방 등 전국적으로 50만개 이상의 다중이용시설이 문을 닫으면서 막대한 사회·경제적 피해가 예상된다.

3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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