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년 맞은 현대홈쇼핑 ‘왕영은의 톡 투게더 “매출·시청률 다 잡았다”

<사진=현대백화점 그룹>

‘왕톡’, 올해 평균 시청률 0.133% 기록해 토요일 동시간대 1위…누적 주문액 3,580억
홈쇼핑서 볼 수 없던 새로운 상품과 독특한 진행방식 등이 주효 “고객 니즈에 맞춘 상품 지속 선보일 것”

현대홈쇼핑의 간판 프로그램 ‘왕영은의 톡 투게더(이하 왕톡)’가 토요일 오전 동시간대 홈쇼핑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왕톡이 방송되는 토요일 오전 8시에서 10시 사이는 TV홈쇼핑에서 매출과 시청률이 높아 홈쇼핑업계에선 ‘황금시간대’로 불린다.

현대홈쇼핑은 오는 5일로 방송 2주년을 맞는 ‘왕톡’의 올해 평균 시청률(AGB닐슨 조사, 올해 1월부터 11월 14일까지 기준)이 0.133%를 기록해 토요일 오전 8시부터 10시 사이에 방송되는 전체 TV홈쇼핑 중 1위에 올랐다고 2일 밝혔다.

왕톡의 최근 1년간(19년 12월~20년 11월) 누적 주문액은 1,960억으로 첫 방송 후 1년간(18년 12월~19년 11월) 누적 주문액 1,622억과 비교해 21% 신장했다. 총 누적 주문액은 3,580억에 달한다. 이는 현대홈쇼핑의 전체 홈쇼핑 방송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매출 신장 폭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왕톡은 지난 2018년 12월 첫 방송을 시작한 이후 올 11월까지 일주일에 단 1회 방송으로 누적 주문액 3,580억원을 기록하며, 홈쇼핑 업계 단일 프로그램 가운데 최고 수준의 주문액을 기록하고 있다”며 “‘믿고 보는 왕언니’로 불리는 왕영은씨에 대한 고객들의 두터운 신뢰가 고스란히 드러난 결과”라고 설명했다.

현대홈쇼핑 측은 주 1회 방송하는 왕톡이 시청률과 주문액 모두 토요일 오전 시간대 ‘최강자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데 대해 기존 홈쇼핑 방송에서 보지 못했던 새로운 상품들을 선보이며 차별화한 게 주효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 왕톡은 올 들어서 기존 홈쇼핑에서 판매하지 않았던 상품 20여 종을 선보였다. 프랑스 두피 케어 샴푸 ‘르네휘테르(4월)’, ‘제주 청수냉면(5월)’, 스위스 대표 프리미엄 칫솔 ‘큐라덴(6월)’ 등이 대표적인 상품들이다.

여기에 다년간 홈쇼핑 방송 진행으로 축적된 왕영은씨의 전문성과 독특한 진행 방식도 인기 비결 중 하나다. 왕씨는 보통 10분 단위로 구매를 유도하는 다른 홈쇼핑 방송과 달리, 방송 초반 30분 동안 상품에 관한 논리적인 설명과 진정성 있는 사용 경험을 고객에게 전달하는데 집중한다. 이후 판매 상품에 대한 가격과 프로모션 조건을 공개한 다음, “자 이제 주문해 주세요”란 멘트가 나가면 주문이 폭주하는 게 ‘왕톡’ 방송의 가장 큰 묘미이기도 하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왕톡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과 신뢰는 현대홈쇼핑 최다인 7만명이 넘는 왕톡 온라인 커뮤니티 회원들의 후기와 반응을 보면 알 수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홈쇼핑은 오는 5일 오전 8시 20분부터 왕톡 2주년을 맞아 ‘덴비 임페리얼 블루 프리미엄 디너세트’를 새로운 구성으로 선보이고, ‘LG 트롬 스타일러 블랙에디션 2’를 업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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