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코로나19 확산 차단…실내민간체육시설 집중 점검
지난 17일부터 여수시?여수경찰서ㆍ읍면동 28개조 65명 합동 점검 지속 실시
여수시(시장 권오봉)는 지난 17일부터 관내 민간 실내체육시설 300개소의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여부에 대해 여수경찰서와 함께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13일부터 전국적으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고, 14일부터 전남 동부권의 불특정 감염 확산으로 여수시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격상된데 따른 조치다.
시에 따르면 시청 및 읍면동 공무원과 여수경찰서 등 28개조 65명이 투입돼 업소당 주 2회 이상 점검을 실시하며, 주 1회는 여수경찰서 관할 지역 파출소와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1.5단계에서는 실내체육시설에서 마스크 착용뿐만 아니라 음식물 섭취가 금지되고, 시설면적 4㎡당 1명으로 출입자를 제한해야 한다. 전자출입명부 등 출입자명단 관리와 주기적 환기소독 등의 방역수칙도 준수해야 한다.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경우 위반당사자는 10만원, 시설운영?관리자는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는 체육시설 사업장 내에 상시 마스크를 비치해 실수로 마스크를 가져오지 못한 이용자에게 제공함으로써 과태료 처분 등 상호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지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 이상으로 격상될 경우 지역 경제에 엄청난 충격이 예상된다”며 “전국적인 3차 대유행의 연결고리를 끊을 수 있도록 어렵고 힘드시더라도 사업주와 시민 모두 방역지침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 3월부터 시민들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게 체육활동과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실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