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 아시아·10.14] 조훈현 최연소(9살7개월)입단(1962)·반기문 유엔사무총장 피선(2006)·프로이드 ‘꿈의 해석'(1900)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가을에는 미친 척 시를 읽자/깊은 밤까지 시가 새겨진 종이 결을 만지며/지나가는 바람소리를 듣자/시의 행간에 낙서를 하자/시에서 삭제된 말들을 위로하자/그 말들만 모아서 시를 만들어 보자/울다가 지친 말 웃다가 더 크게 웃는 말/스스로 공허한 말 출판사에서 퇴짜 맞은 말/허름한 말들만 모아서 낭송회를 열자/평생 시를 읽지 않는 사람협회도 찾아가자/아예 사단법인 시를 찾아 댕기는 모임을 만들까/가을엔 시를 읽으며 이건 시가 아니다/시일 리가 없다고 되뇌이며 시를 날려 보내자/가을밤도 안녕히 시도 안녕히 안녕히도 안녕히/모두들 안녕히” -박세현 ‘모두들 안녕히’

10월 14일 오늘은 세계표준의 날. 1946년 오늘 선진 25개국 런던에서 단일표준협력을 위해 새로운 국제기구의 창설 결의

1589(조선 선조 22) 정여립 모반혐의로 처형

1962 조훈현 세계 최연소(9살 7개월) 바둑 입단
– 조훈현 9단 보유 세계기록=단일기전 최다연속우승(패왕전 16연패) 최다승(1938승) 최다우승(세계대회 11회 포함 160회) 한국기원 최초 9단(1982년, 29세) 전관왕 3회(1980년 9관왕·1982년 10관왕·1986년 11관왕)

1966 경주 불국사 석가탑에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판인쇄 다라니경(751년 이전에 간행) 발견

1968 대학입시 예비고사제 실시 발표

1970 충남 아산 모산역 부근서 서울 경서중학생 태운 관광버스와 열차 충돌 사망 46명 부상 30명

1975 영동-동해 고속도로 개통

1976 영산강유역 농업개발 1단계사업 준공

1979 경기도 전곡리에서 구석기시대 유적 발굴

1985 세계최초의 금속활자인쇄소 청주 흥덕사 터 발견

1986 유성환 의원 국시 발언 파동
– 제12대 정기국회 본회의에서 “우리나라의 국시는 반공보다 통일이어야 한다”고 발언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전격 구속, 국회의원이 회기 중 원내발언으로 처음으로 구속됨. 체포동의안 처리 때 최영철 국회부의장의 경호권 발동으로 경찰 국회 진입

1993 ‘서편제’ 제1회 상해국제영화제 감독상(임권택)?여우주연상(오정해)

2005 김종빈 검찰총장, 법무부장관의 수사지휘 반발해 사퇴

반기문 외교부장관은 노무현 대통령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유엔사무총장에 오를 수 있었다.

2006 반기문 외통부장관 한국인 최초로 유엔사무총장에 뽑힘

2006 유엔안보리 핵실험한 북한에 대한 제재결의 1718호 채택

2007 한국시인협회(회장 오세영) 창립 50주년 맞아 한국 현대시 대표시인 10명 선정
— △김소월 ‘진달래꽃’ △한용운 ‘님의 침묵’ △서정주 ‘동천’ △정지용 ‘유리창’ △백석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 △김수영 ‘풀’ △김춘수 ‘꽃을 위한 서시’ △이상 ‘오감도’ △윤동주 ‘또 다른 고향’ △박목월 ‘나그네’
— 10대 시인에 버금가는 시인으로 김종삼, 이상화, 김영랑, 이육사, 김현승, 이용악, 조지훈, 신동엽, 박재삼, 기형도 선정

2013 김광진 의원(더불어민주당) 국감질의 통해 국군사이버사령부의 18대 대선개입 드러남

2014 국내 최대 종합쇼핑몰 잠실 롯데월드몰 개장

2014 문학평론가 김치수 세상 떠남(74세)

2019 여성혐오형 악플에 시달리던 연예인 설리(25세) 세상 떠남 “작은 네 노래들/회색 잿빛 하늘/낙원은 더 이상/존재하지 않더라도/깊은 물속에서/미래를 위한 기도/미래를 위한 기도”-설리의 노래 ‘도로시’ 가사 중에서

 

프로이드

1873 올림픽에서 휠체어 타고 금메달 10개 딴 미국육상선수 레이 유리 태어남

1900 정신분석학자 지그문트 프로이드 『꿈의 해석』 발간
– 인간의 심층심리를 이해하고 그에 근거하여 예술의 새 차원을 연 새로운 세기 시작, 이 책을 쓴 건 1899년 11월(44세)인데 출판사가 새 세기의 시작으로 관심 끌려고 1900년으로 표기

1913 영국 미들글람주 탄광 불 사망 439명

1924 말러의 미완성 교향곡 10번 ‘아다지오’의 3악장 빈에서 초연
— 말러는 베토벤, 슈베르트, 드보르작, 브루크너, 본 윌리엄스처럼 9개의 교향곡을 쓰고 죽는 징크스를 두려워해 9번째 작품에 번호 대신 ‘대지의 노래’라 이름 붙였으나 10번째 교향곡을 쓰다가 세상 떠남

1933 일본군 독일령 남해군도 점령

1973 태국 반정부학생데모로 타놈 내각 총사퇴

1981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대통령 취임, 2011.2.11 민주혁명으로 29년 4개월 만에 물러남

1985 프랑스 배우 미셀 콜뤼슈 대기업 기부를 받아 빈민층 무료급식하는 사랑의 식당 문 염 “오늘날 사람들에겐 권리가 없다네/굶어 죽을 권리도, 얼어 죽을 권리도”-장 쟈크 골드만(이듬해 교통사고로 세상 떠난 콜뤼슈에게 헌정한 노래)

1990 ‘즉흥성의 천재’ ‘작곡하는 지휘자’ 뉴욕필 상임지휘자 레너드 번스타인(72세) 세상 떠남
– 브루노 발터 대신 리허설도 없이 악보만 훑어본 뒤 뉴욕 필을 지휘해 화제 모으며 등장
– 1979년 한국 첫 방문 때 쇼스타코비치가 볼셰비키혁명 20주년 기념해 만든 교향곡 제5번을 연주해 공산권음악이 금지됐던 당시 국내음악계에 파란 일으킴
– 유태계인 그는 유태인인 말러의 교향곡 제9번을 분신처럼 아낌. 베를린장벽 붕괴를 기념해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의 ‘환희’라는 말을 ‘자유’로 바꾸어 노래하게 함

1991 미얀마 민주화 운동 이끈 아웅산 수치 여사 노벨평화상 수상. 연금 중이라 21년 만인 2012년에야 수상 연설. 미얀마의 소수민족인 로힝야 족에 대한 학살과 성폭력으로 전세계에서 수치의 노벨평화상 취소 압력 거셈

2020 프랑스 코로나19 재확산되자 국가보건비상사태 재선포, 10.17부터 4주간 야간 통금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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