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유망기술 보유 기업 유치 활성화
연구개발 최적의 입지, R&D 기반의 유망강소기업 입주 문의 쇄도
포항시 북구 흥해읍 대련리?이인리 일원에 148만㎡ 규모로 조성되고 있는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가 지난 14일 분양공고를 내고 2차 분양에 돌입했다.
이에 앞서 포항시는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의 최대 강점인 편리한 접근성과 우수한 연구개발 인프라를 앞세워 적극적인 투자유치활동을 펼치고 있다.
바이오, 신소재 분야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사업의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는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되면서 포스텍, 한국산업과학연구원(RIST), 포항테크노파크와 함께 연구-실증-사업화가 긴밀히 이루어지는 지역 혁신 생태계 조성 및 세포막단백질 연구소, 식물백신 기업지원 시설, 지식산업센터 등의 혁신성장 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있다.
이러한 기반에 힘입어 지난 1차 분양 때 포항시와 MOU를 체결한 ㈜바이오앱(식물기반 단백질 의약품 생산), 의료법인 한성재단(골수유래 줄기세포 치료제 연구개발), ㈜HMT(반도체 핵심부품 검사장비 등 생산) 3개 기업이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내 입주를 확정 지었다.
특히, 한미사이언스가 약 3천억원 규모의 바이오 메디컬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을 발표하면서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이번 2차 분양을 앞두고 지역 내 R&D를 기반으로 한 다수의 유망강소기업들이 입주의사를 밝히고 있다.
포항시는럼 코로나19의 여파로 국내외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는 수도권을 비롯한 타지역 기업을 유치하는 것만큼이나 관내 기업들이 외부로 이전하지 않고 지역 내에 자리를 잘 잡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하여 MOU 체결을 통해 기업들을 적극 지원해나갈 방침이다.
포항시 김종식 일자리경제실장은 “지역에서 성장한 벤처?중소기업들이 제품 양산을 위한 공장 건립 단계에서 타지역으로 이탈하지 않고 우리 지역에 안착하여 지역의 대표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의 투자유치, 지원 활동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제2차 산업시설용지 분양은 10필지(총면적 40,165㎡)를 대상으로 8월 19일부터 8월 26일까지 펜타시티 포항홍보관(죽도동)에서 입주신청을 받으며, 분양가는 약 21만원/㎡으로 자세한 내용은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펜타시티 홈페이지(http://ph4th.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