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문대통령 부정 50.8%·긍정 45.8%···이낙연 22.8%·이재명 21.4%

김원웅 광복회장과 악수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 뒤로 노영민 비서실장, 피우진 보훈처장 역임자 등이 보인다.

민주 35.8%, 통합 27.4%

[아시아엔=편집국]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부정 평가가 오차범위 내에서 긍정 평가를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MBC가 (주)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12~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0.8%, ‘잘하고 있다’는 45.8%로 집계됐다.

지난 4월 같은 기관 조사와 비교했을 때보다 긍정 평가는 12.5%p 떨어졌고 부정 평가는 11.3%p 올랐다.

지역별로는 호남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부정적 평가가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20대 이하가 긍·부정 평가가 비슷했고, 30·40대는 긍정 평가가, 50·60대는 부정 평가가 더 높았다.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는 이낙연 민주당 의원 22.8%, 이재명 경기도지사 21.4%, 홍준표 무소속 의원 5.2%,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4.7% 순으로 조사됐다.

지난 4월 같은 기관 조사보다 이 의원은 8%p 떨어졌고 이 지사는 7%p 올라 격차가 1.4%p로 좁혀졌다.

야권의 대권 주자로 거론되는 윤석열 검찰총장은 대검찰청의 요청에 따라 조사 대상에서 빠졌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5.8%, 미래통합당 27.4%, 정의당 6%, 열린민주당 4.1%, 국민의당 2.7% 순이었다.

지난 3월 실시한 같은 기관 조사와 비교했을 때 민주당 지지율이 6.4%p 떨어지고 통합당은 3.3%p 상승해 격차가 한 자릿수로 좁혀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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