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 붉은 장미 피다”
6일(현지시각) 프랑스에서 치러진 대선 결선투표에서 사회당의 프랑수아 올랑드가 사르코지 현 대통령을 누르고 승리, 지난 1995년 이후 처음으로 사회당 출신 대통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결선투표가 끝난 직후 발표된 출구조사 결과 올랑드는 52% 안팎의 득표율을 기록해 48% 정도에 그친 사르코지를 누르고 승리했으며 사르코지는 올랑드에 축하 전화를 걸어 자신의 패배를 인정했다.
올랑드는 프랑스에 희망을 가져다 준 결과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프랑스의 변화는 지금부터”라고 자신의 지지자들에게 말했다. 선거에서 승리한 올랑드가 사회당의 상징인 붉은 장미를 들고 지지자들을 향해 환호하고 있다. <신화사/Gao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