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지지율 55%···남북관계 경색에 ‘지지율 하락’
민주 43%·통합 19%
[아시아엔=편집국]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도가 55%로 또 떨어졌다.
한국갤럽은 19일 “문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55%, 부정 평가는 35%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주 대비 긍정평가는 5%포인트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포인트 올랐다. 같은 조사에서 문 대통령 국정지지도가 60% 밑으로 내려온 것은 지난 4월 3주차 이후 9주만이다. 문 대통령 국정지지도는 최근 3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북한 관계(29%)’가 가장 많아 최근 경색된 남북관계가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주까지는 ‘경제·민생 문제’가 10주 연속 부정평가 이유 1위였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3%로 1위를 기록했다. 미래통합당은 19%로 2위로 조사됐다. 두 정당 간 격차는 24%포인트 차다. 그 뒤를 △정의당 5% △국민의당 3% △열린민주당 3% △무당층 27% 순으로 이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민간단체의 대북전단(삐라) 살포 금지에 대해선 57%는 공감을, 29%는 부정적 의견을 내놨다. 14%는 응답을 유보했다. 정부가 대북전단 살포를 막아야 한다는 응답은 6년 전 같은 조사(48%)보다 9%포인트 올랐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1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