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 묵상] 권리는 평등, 책임은 차등? 어불성설!
함께 기도할 내용
1. 말씀 안에서
– 하나님의 은혜를 차등 없이 받았기에 그에 따른 그리스도인의 책임도 차등 없이 나누게 하소서
– 눈에 보이고 귀에 들리는 것에 현혹되지 않도록 늘 말씀에 집중하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
–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드러난 우리 사회의 민낯을 겸허히 인정하고 더 건강하고 온전한 세상을 만들어 가게 하소서
– 복잡한 정세 속에서 균형 잡힌 외교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지도자들에게 지혜를 주소서
3. 교회와 선교
– 잃어버린 영혼을 찾아 생명으로 인도하는 교회의 정체성을 잊지 않게 하소서
– 신앙인다움의 본을 통해 이 시대의 또 다른 땅끝인 다음 세대에게 믿음을 전수하게 하소서
베이직 말씀
신 29:10~21 “여호와 앞에 선 것은”
10~11 오늘 너희 곧 너희의 수령과 너희의 지파와 너희의 장로들과 너희의 지도자와 이스라엘 모든 남자와 너희의 유아들과 너희의 아내와 및 네 진중에 있는 객과 너를 위하여 나무를 패는 자로부터 물 긷는 자까지 다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 서 있는 것은···.
1. 하나님이 베푸는 은혜엔 차등이 없습니다. 남녀노소 빈부귀천 없이 누구에게나 평등합니다.
2. 모든 사람에게 빠짐없이 공평하게 주어집니다. 오전 9시에 왔건 오후 5시에 왔건 똑같이 한 데나리온입니다.
3. 문제는 왜 겨우 한 데나리온만 받지?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특히 오전 9시에 온 사람의 불만입니다.
4. 세상의 통념으론 오후 5시에 온 사람보다 월등히 많이 받는 게 당연하다 생각해섭니다.
5. 하지만 분명한 건 오전 9시든 오후 5시든 모두 한 데나리온을 받기로 한 거죠. 주인의 계산엔 문제가 없단 말입니다.
6. 모세가 모압 평지에서 출애굽 2세대를 모으고 하나님과 언약을 체결합니다.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 전에 중요한 다짐을 받기 위해섭니다.
7. 이 자리엔 누구도 예외 없이 참여해야 했습니다. 심지어는 종이나 여행객도 반드시 함께 해야 했습니다.
8. 하나님이 베푸는 은혜에 단 한 명도 소외시킬 수 없기 때문입니다. 비가 악인이나 선인에게 차등 없이 내리듯 말입니다.
9. 그런데 여기에서 꼭 기억할 게 있습니다. 받은 은혜에 차등이 없다면 그 은혜에 대한 반응에도 차등이 없어야 한단 점입니다.
10. 누리는 권리가 누구에게나 동등하다면 그에 따라 짊어져야 할 책임 역시 동등해야 합니다. 권리는 평등, 책임은 차등? 어불성설입니다.
11. 사회도 교회도 결국 나 중심의 차등이 문제를 만들지 않던가요? 받고 누리는 것만 생각하고 주고 섬기는 걸 잊어서 손가락질당하지 않던가요?
12. 하나님의 은혜가 모두에게 부어지듯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것도 모두에게 지워집니다.
*베이직교회 아침예배(6.10) 동영상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