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2020년 반부패 종합대책 추진
부여군(군수 박정현)이 2020년 반부패 종합대책을 추진하여 공직사회 청렴도 향상과 청렴문화 확산에 나선다.
군은 2019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2018년에 비해 2단계 상승한 2등급으로 충남도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으나, 부패방지 제도가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부여군은 미흡한 분야에 대한 대책을 세워 미진한 부분을 보완하여 기관 청렴도 향상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먼저 군은 행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행정정보 공개를 확대한다. 행사 관련 기부금품 모집 및 집행현황, 각 부서의 외부평가 결과 등을 군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며 동시에 부서별 업무추진비 내역을 정보공개 포털에 연계되도록 일괄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읍·면의 사회지도층 인사들을 대상으로 청렴교육을 진행하여 청렴문화의 저변 확산을 꾀한다. 그 밖에 청렴부서 인증제를 통해 부여군청 산하 각 부서 및 읍·면의 청렴노력도를 평가하여 인증 현판을 전달하고, 건설공사 관련 담당자에 대한 청렴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다양한 청렴도 향상 대책으로 행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인다면 기회의 평등이 보장되고 우리군의 경쟁력은 높아질 것”이라며 “공정과 투명의 기반 위에서 군민과 공직자가 힘을 합친다면 올해 청렴도 향상에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