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폐렴] 中, 18일만에 사망자 1명→106명···우한서만 85명 희생
후베이성 확진자 총 2714명
[아시아엔=편집국] 중국 우한에서 발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우한폐렴’ 확진자가 지난 27일 하루 동안 1771건이 늘어 누적 4500명을 넘어섰다.
발원지 우한이 위치한 후베이성에서 24명이 추가로 사망, 중국내 사망자는 106명으로 늘었다.
중국 위생건강위원회는 “28일 0시 현재 중국 30개 성에서 1771건이 신규 확진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가 451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우한을 포함한 후베이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확진자가 하루 사이에 1291명 늘어 총 2714명으로 집계됐다.
중국 본토를 비롯한 중화권에서 누적 확진 신고는 홍콩 특별행정구 8건, 마카오 특별행정구 7건, 대만 5건이다.
우한 22명을 포함해 후베이성에서 24명의 추가 사망자가 발생, 중국 본토내 사망자는 106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우한 폐렴의 진원지인 우한의 사망자는 85명이다.
추가 사망자는 후베이성에서 24명, 베이징에서 1명, 하이난에서 1명 발생했다.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는 첫 번째 사망자가 나왔다.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전날 우한 폐렴으로 인한 첫 사망자가 나왔다.
베이징시 위생건강위원회는 28일 “우한에 다녀온 적 있는 50세 남성이 우한 폐렴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지난 8일 우한시를 방문한 뒤 발열 증상 등을 보여 22일 우한 폐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추가로 9명이 완치 판정을 받아 완치자는 총 60건으로 늘었다. 현재 밀접접촉자 4만7833명을 누적 추적하고 있으며, 914명이 의학관찰에서 해제돼 4만4132명을 의학관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