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윤석열 차기 대통령감 반열에…유시민·유승민과 공동 7위
[아시아엔=편집국] 윤석열 검찰총장이 차기 대통령 선호도 조사에 2주 연속 등장했다.
한국갤럽은 17일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를 물은 결과 윤 총장이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의원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나란히 1%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윤 총장은 이낙연 전 국무총리(24%),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9%),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공동대표(4%), 이재명 경기도지사(3%), 박원순 서울시장,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이상 2%)의 뒤를 이은 공동 7위로 집계됐다.
특히 윤 총장은 부산·울산·경남(PK)에서 3%를 기록했다. 이 전 총리, 황 대표, 안 전 대표 등 유력 대선 후보들의 뒤를 이어 홍 전 대표와 함께 공동 4위로 집계됐다.
윤 총장은 지난주 조사에서도 1%를 기록해 올해 시행된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2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 당시 윤 총장은 이 전 총리, 황 대표, 안 전 대표, 이 지사, 유 의원에 이어 홍 전 대표와 함께 공동 6위를 기록했다. 박 시장이나 유 이사장보다 높게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자유응답으로 진행됐으며,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선거권 연령이 하향돼 만 18세가 처음으로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한국갤럽은 “지난해 9~12월 조사는 직전 주 예비조사에서 자유응답된 상위 인물 10명을 후보군으로 선정해 본조사에서 이름을 불러주고 응답받았으나, 2020년부터는 후보명을 제시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14~16일 전국 18세 이상 6750명에게 접촉해 최종 1000명이 응답(응답률 15%)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