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폐렴환자 집단발생, 입국자 검역강화 및 개인위생 수칙 당부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페렴 환자 59명 집단발생
입국 시 발열과 호흡기 증상 발생하면 반드시 보건소 및 질병관리본부 신고
포항시 남?북구보건소에서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폐렴 집단 발생이 보고됨에 따라 입국자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고, 여행 시 철저한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지난 12월 31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위생건강위원회는 우한시에서 원인불명의 바이러스성 폐렴 환자가 27명 발생했으며, 5일 8시 기준 진단받은 환자가 59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폐렴환자 59명 중 중증환자는 7명, 나머지 환자는 전반적으로 증세가 안정적인 상태이며, 밀접접촉자 163명에 대해서도 모니터링 중이라고 당국은 설명했고, 초기 조사 결과 사람 간 전파나 의료인 감염은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우한시 출발 항공편 국내 입국자를 대상으로 발열 감시 및 검역을 강화했으며, 중국 우한시 방문·체류 후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검역조사를 실시하고, 의심환자는 격리 조치 후 진단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포항시는 우한시 방문 또는 체류자 중 방문 후 14일 이내에 발열과 기침, 가래, 호흡곤란 등의 호흡기 증상이 발생한 환자 및 폐렴이 발생한 환자는 즉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99) 및 관할 보건소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천목원 북구보건소 보건정책과장은 “원인불명 폐렴 바이러스가 확산됨에 따라 해외여행 시 손 씻기, 기침예절 등의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국내 유입 방지를 위해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반드시 해당 기관으로 신고 해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