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웅산 수치 “선서할 수 없다”···등원 거부


아웅산 수치 “선서할 수 없다”, 등원 거부

23일(현지시각) 버마의 한 승려가 수도 양곤의 민주주의 민족동맹(NLD) 본부 앞 기념품 판매점에서 아웅산 수치의 얼굴이 담긴 우산을 사고 있다.

아웅산 수치와 NLD 소속 위원 당선자들은 군부 주도 제정 헌법을 수호하겠다는 선서는 할 수 없다며 이날 개원한 국회 등원을 거부했다. 버마 정부는 이 문제가 조만간 해결되리라 내다봤고 세인 대통령도 선서 내용은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수치는 지난 1일 국회의원의 내각진출로 공석이 된 45개 선거구의 보궐선거에 NLD 후보들과 함께 출마해 43곳에서 승리했으며 선거 당시 의원 25%를 군인에게 할당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2008년 헌법을 개정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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