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사회의 든든한 버팀목’ 포항시 북구 치매안심센터 개소식

<사진=포항시청>

치매 안심 도시 포항 만들기를 위한 포항시 북구 치매안심센터가 지난 20일 포항시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관련단체 기관장, 치매환자, 치매환자 가족,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식전행사인 장량 하늘소리 풍물공연, 대학생 치매서포터즈의 치매예방체조, 노인복지회관 어르신들의 하모니카 연주를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 치매극복 사례 발표, 치매극복 퍼포먼스, 테이프 커팅, 시설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치매안심센터 홍보동영상 시청, 치매환자 작품전시회, 장학금 기금 마련을 위한 벼룩시장, 건강증진 홍보관 운영이 이루어졌다.

포항시 북구 치매안심센터는 북구보건소 내 통합증진센터를 철거해 연면적 1,256㎡에 3층 규모로 32억5천6백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인지검사실 ▲치매카페 ▲기억키움실(치매쉼터) ▲인지체험관 ▲재활운동실 ▲온돌프로그램실 등을 갖추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특히, 인지체험관에는 인지학습 훈련시스템 전산화 장비가 구축되어 있으며 신체활동과 인지 자극을 할 수 있는 운동 장비들로 구비되어 있어 일상생활 및 사회적 기능을 유지하고 치매예방을 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또한 담당 공무원을 포함해 간호사, 사회복지사, 임상심리사, 작업치료사 등 다양한 전문 인력이 근무하며 치매조기검진, 진단검사, 치매치료비 및 조호물품지원, 치매환자 쉼터, 치매가족지원, 맞춤 사례관리 등 치매통합관리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강덕 포항 시장은 “포항시 북구 치매안심센터가 치매를 극복하고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한다”며 “치매가 있어도 안심하고 살기 좋은 포항시를 만들어 노년의 삶이 행복할 수 있도록 앞장서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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