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형 주민자치회 시범사업’ 홍동면, ‘홍성군 최초 주민자치회’ 위원 추첨식 진행
주민자치는 곧 실질적 풀뿌리 민주주의의 첫걸음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홍성군 홍동면은 지난 4일 홍동면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홍동면 주민자치회 위원 추첨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홍동면은 「충남형 주민자치회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주민자치위원회를 주민자치회로 준비하는 과정에 있다. 「충남형 주민자치회 시범사업」이란 2019년부터 2020년까지 8천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아 주민총회 개최, 주민자치계획 수립, 분과별 사업 수행, 사무국 설치 등 실질적 주민자치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에 홍동면은 지난 8월 16일 군 조례 공포 후 35명의 위원 모집을 위해 지난 8월 27일부터 9월 17일까지 위원 모집을 진행했으며, 모집 결과 38명(남24 여14)의 위원 신청이 접수되었다.
그 중 지난 4일 조례 제9조에 근거하여 진행된 위원 추첨식을 통해 남자위원 3명이 제외되었으며, 홍동면은 이번에 제외된 위원은 예비순위로 선정되어 향후에도 선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조례상의 남녀성비 비율 근거에 따라 여자 신청위원들은 모두 자동 선정되었다.
최종 35명의 선정 명부는 홍성군수에게 제출 후 군수의 위촉이 있을 계획이며, 홍동면 주민자치회는 10월 정기회의를 거쳐 임원진 및 분과구성 등을 완료한 후에 본격적인 주민자치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조성을 홍동면장은 “조례상 주민자치회를 최초로 구성할 경우 해당 읍·면장이 세부적인 사항을 정하도록 되어있으며, 군에서 최초로 주민자치회를 구성하는 만큼 위원 선정과 향후 임원진 구성에 있어 공정성과 투명성을 갖고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