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문화회관, 오는 24~25일 뮤지컬 ‘하모니’ 무대 올려

<사진=서산시청>

주연 배우 윤복희?서산시립합창단?성연합창단 감동의 하모니로 관객의 심금을 울린다
10월 8일(화) 오전 10시부터 서산시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예매 가능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서산시문화회관(과장 이종신)에서는 오는 24일과 25일 양일간 뮤지컬 ‘하모니’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2019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공모사업’에 서산시가 선정되어 국비지원을 받아 추진되며, 주연 배우인 윤복희씨와 지역의 대표 예술단체인 서산시립합창단, 성연합창단의 협연을 통한 감동의 하모니로 서산 시민들의 심금을 울릴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2019년도 우수공연으로 선정한 뮤지컬‘하모니’는 2009년 개봉한 나문희, 김윤진 주연의 동명영화를 원작으로 한 창작뮤지컬로 2017년 예술의전당 초연 이후 지금도 수도권의 여러 공연장에서 높은 관객 점유율을 이어가고 있다.

청주여자교도소를 배경으로 중형의 죄를 짓고 교도소에 수감된 사형수들이 교도소내의 공간 안에서 합창단을 꾸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뮤지컬계의 살아있는 전설 윤복희씨가 음대교수이면서 남편과 내연녀를 살해해 사형수가 된 김문옥 역으로 출연해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시 공연기획자는 “지역의 대표 예술단체인 서산시립합창단과 면단위의 열악한 환경에서 전문 강사의 지도로 하루가 다르게 훌륭한 기량을 쌓아가며 성장하고 있는 성연합창단이 교도소의 재소자들로 이뤄진 합창단과 경연하는 장면에서‘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자’는 메시지와 함께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전달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야심차게 준비한 공연인 만큼 많은 시민여러분들이 함께 감동을 경험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산시에서는 11월 중에도 기획공연으로 서울예술단의 대표작인 창작가무극‘윤동주, 달을 쏘다’를 연이어 무대에 올려 시민들이 부담 없이 수준 높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뮤지컬‘하모니’에 협연하게 된 지역예술단체인 서산시립합창단과 성연합창단은 지난 7월부터 공개모집을 통해 최종 선정됐으며, 총 80여명으로 이뤄진 합창단원들은“이번 공연이 소중한 경험이 될 것으로 벌써부터 기대된다“며 ”큰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인만큼 최선을 다해 연습해 멋진 실력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