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푸드플랜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수원시 푸드플랜 수립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에 수원시 공직자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사진=수원시청>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먹거리 종합계획 수립한다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수원시가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먹거리 전략을 수립한다.

수원시는 2일 군공항이전협력국 회의실에서 ‘수원시 푸드플랜 수립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고, 연구 방향을 알렸다. 연구는 지역농업네트워크 경기강원제주협동조합이 수행한다.

2020년 3월까지 진행하는 ‘수원시 푸드플랜 수립 연구’는 수원의 먹거리 실태를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먹거리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다.

용역 과제는 ▲수원시 먹거리 실태조사·분석 ▲수원시 먹거리 전략 추진 방향 제시 ▲수원시 푸드플랜(먹거리 전략) 수립 등이다.

농특산물 생산·유통·소비 경로, 공공급식·가공업체 실태, 수원의 먹거리 보장 실태 등을 종합적으로 진단·분석하고 영역별 주요 과제를 발굴할 예정이다.

수원시 먹거리 정책을 분석하고, 먹거리 기본권 보장(복지), 지역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 등을 골자로 하는 ‘먹거리 비전’도 수립한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수원시 푸드플랜 5개년 계획’(가칭)을 수립한다. 실행 가능한 먹거리 정책·사업 등을 발굴해 종합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또 ‘수원시 먹거리 위원회’ 설치·운영 등 푸드플랜 추진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 방안도 마련한다.

보고회에는 최광균 수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을 비롯한 김병선 수원시 생명산업과장, 수원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수원건강먹거리네트워크·수원시친환경농업인연합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최광균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수원시민의 먹거리 불안을 해소하고, 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해선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먹거리 종합대책이 필요하다”면서 “이번 연구로 수원의 먹거리 실태를 철저하게 점검하고,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먹거리 전략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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