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2019 동북아 문화관광 미식축제 참가

<사진=포항시청>

중국 훈춘시 동북아 문화관광 미식축제에서 포항의 맛과 멋 홍보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포항시는 9월 3일부터 7일까지 각국의 특색 있는 음식과 문화교류를 위해 중국 훈춘에서 열리는 ‘제3회 동북아 문화관광 미식축제’에 정기석 복지국장을 단장으로 하여 관계자 등을 파견했다.

이번 동북아 문화관광 미식축제는 ‘3국 접경 도시국이 모여 각국의 음식과 문화의 향연을 즐기자’를 주제로 동북아 지역의 민속문화 전시, 특색 있는 관광브랜드 구축 및 각 나라간의 교류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개최됐다.

길림성 훈춘시는 북한 나선과 러시아의 하산을 잇는 3국 경제협력 벨트의 꼭짓점에 해당하는 곳이며, 2015년 9월 창춘~훈춘을 연결하는 고속철 개통으로 북?중?러의 경제협력을 촉진하고 있다.

포항시와 훈춘시는 1995년 자매도시 체결 이래 그 어떤 해외도시보다도 가장 친밀하게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2010년부터 현재까지 양 도시가 상호 교류공무원을 파견하여 지속적으로 인재교류를 추진해오고 있다.

포항시는 포항시 농특산품 공동브랜드 영일만친구 및 포항테크노파크의 부추즙, 젓갈, 과메기 고추장 등을 비롯한 25가지 품목을 전시, 시식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행사 현장에서 포항시 특산물을 활용해 즉석 제조한 송라보경산딸기영농조합의 산딸기 음료 및 보성수산의 아귀튀김은 훈춘시민과 축제를 즐기러온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정기석 복지국장은 “포항시 부스에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모습을 보며 포항 특산물의 국제경쟁력을 실감할 수 있었다. 또한 이번 행사를 통하여 포항시와 훈춘시의 우정이 더욱 깊어지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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