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신개념 GIS 방역 시스템 본격 도입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홍성군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신개념의 GIS 방역 시스템을 활용해 효율적인 방역활동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지리정보체계(GIS)와 스마트폰을 활용한 신개념 방역지리정보시스템을 도입을 통해 지역별 맞춤형 방역소독이 가능해지고 감염병 매개체 발생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GIS 방역시스템 본격 도입에 앞서 2017년 GIS기반 방역지리정보시스템 전산화를 구축하고 2018년 스마트폰앱 활용으로 1,425회 시범 운영올 진행 한 바 있다.
올해는 사업비 8억원을 들여 GIS 기반 방역 시스템을 본격 도입하고 방역소독 기간 (4월 ~ 10월)동안 총 1,960회(매월 280회) 사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방역지리정보시스템 데이터베이스는 지역의 지리정보, 방역 취약시설, 감염매개 유충 발생지, 민원소독대상지, 정화조 방재시설 등을 수치화해 질병관리본부 통합관리시스템에 입력하고, 이를 분석해 과학적인 방역 활동을 시행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14개 팀의 방역기동반이 업무 시작 전 핸드폰앱을 통해 시작 버튼을 누르고 방역 차량 탑승 후 작업을 진행하고 끝나는 시점에 종료 버튼을 눌러 간단히 사용할 수 있다.
군은 이 시스템을 현장 방역기동반의 스마트폰과 연계해 방역 민원처리 경로 및 방역 시간을 모바일 GPS를 이용해 표시하고, 이를 저장·전송한 자료를 바탕으로 소독실시 결과 확인과 효과적인 방역 약품 관리를 하게 된다.
그 밖에 군은 UV자외선 파장을 이용한 LED램프로 모기 등 위해 해충을 포획 후 분쇄시키는 포충기를 하천변, 공원 등 해충 다발 지역 21개소에서 가동중에 있으며, 용봉산 구룡대 등 주요 등산로 10개소에 진드기 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한 기피제 분사기를 설치 운영 중이다.
군 관계자는 “의료취약지 원격 진료시스템과 함께 방역 GIS 지리정보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스마트 보건복지 서비스 확대보급을 통해 군민 건강권을 보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